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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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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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쌤 2차 지침 후 후기

고호랑2020 / 07 / 31
ㅎㅎ 예나쌤 안녕하세요 호랑이에요

2차 지침을 보냇고 그 지침에 어울릴만한 시각인 이미 친구와 놀러가고 있던 오전에 지침을 보냈고 잊고 열심히 뛰놀았어요

사실 정말 고민 많이 하고 보냈는데 눈 딱 감고 보내고 잊도록 도와준 친구와 열심히 놀고 집에 갈때 보니
카톡을 읽었지만 그대로 읽씹했더라구요

선생님 말씀을 기억하고 바로 아무런 대꾸 없이 공백기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당일도 열심히 SNS 활동을 했습니다 ㅋㅋㅋ

솔직히 놀러가서도 생각이 많이 났어요 하지만 애써 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제가 혼자서 멀리 여행갈 일이 생겨 숙소를 잡고 놀러갔는데 같은 지역에 같은 날 남자친구가 왔더라구요

지인이 저희가 화해한 줄 알고 다급하게 물어오더라구요

전혀 몰랏던 저는 아니라고 했고 조금 심란하다가 만날 일이 없다는 걸 깨달은 후 잘 다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첫날 간 숙소에 직원이 남자친구 친구였습니다 ㅋㅋ

알아봤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사실 마주칠까 두렵기도 하지만 내심 바라기도 하고 사실 두려운게 컸던 저는 안들킬줄 알고 SNS염탐을 다른 방식으로 했는데 부계로 실험해보니.. 이미 제가 염탐했다는 것을 알았겠더라구요 ㅋㅋ 이불킥 열심히.. 하고.. 차단하면 안보인다는 말에 실험 후 차단했으나 이미 늦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이미 글렀다 싶어서 그냥 더 열심히 스토리를 올렸습니다 ㅋㅋ

그리고 놀러간 숙소의 직원분께 번호가 따여서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이가 되고 여행가기 직전 대학동기를 만났는데 그 동기가 저에게 연락을 하며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둘과 연락을 하고 지내며 실험을 해보며 집에 돌아와 알게 된것이 제가 첫 날 간 숙소에 제가 돌아오고 난 다음날 그 숙소를 친구를 만나러 간건지 갔더라구요 솔직히 운명도 양반은 못된다며 이게 뭐냐 했지만 뭐 어쩌겠나 싶었습니다

요즘 제가 많이 듣는 말이 호랑이 너는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 스타일이니까 가만있어도 꼬일거야

라는 말이나

호랑이는 주변에 남자가 많기 때문에 그걸 이해해줄수있는 사람을 만나야할 거야 라는 식의 얘기를 많이 들으면서 내 자신의 가치가 많이 높아졌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오늘 느낌이 확 와서 제가 예전에 올렸던 게시물에 남자친구가 좋아요 해둔것이 남아있었는데 그걸 확인하니 다 없어졌더라구요

제 폰에는 누가 저를 차단했는지 알게끔 해주는 어플이 전부터 깔려있었는데 그 어플을 간만에 들어가보니 좋아요 취소를 한걸 볼 수 있었는데 그 어플에 남자친구 계정이 좋아요 취소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잇었습니다

그걸 보니 기분이 미묘했어요 a라는 작자에게 연락이 오는것도 기분이 나쁜데 그건 그만큼 내가 가치가 높아서 연락이 오는거라는걸 알았고 남자친구가 씹는건 여전히 자존심발동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아트라상에서는 차단 친삭 팔로우 취소 좋아요 취소가 좋은 반응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뭐지 하다가 나중에는 어 너 여전히 나 신경 쓰네 하는 마음이었고 좋아요를 취소한 이걸 봤을때는 처음엔 너 내 SNS 여전히 보긴 보는구나 싶었고

두번째로 밀려오는 감정은 뭔가 씁쓸함이었지만 지금은 솔직히 내 SNS염탐했다는거 자체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

저는 글을 고정시킬 때 항상 이모티콘 하나만 사용하여 하는데 우연히 글 고정시킨 이모티콘이 겹친걸 알았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 이모티콘을 바꿨더라구요

제가 같은걸 한걸 알고 바꾼것 같길래 저 또한 바꿔줬습니다 ㅎㅎ

그리고 굳이 보다가 실수하면 어떡할라고 그걸 취소했는지 재밌습니다 ㅋㅋ

이미 저는 실수해버렸지만....ㅋㅋㅋㅋ

애프터를 쓸만한 실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쓰지않았습니다

일단 공백기 잘 지내볼게요

놀았던 사진들도 일주일이 지난 지금 천천히 올리고 있습니다 ㅋㅋ

사진도 다들 남이 찍어준것같다 혼자 찍은거라고는 안믿긴다 너무 잘나왔다 라는 식이 많아서 프로필사진도 싹 갈아엎을 생각입니다

마음이 사라지지않는 제가 바보같기도 하지만 이젠 자책하지않으려구요 그의 프레임을 잊게할 사람은 여전히 찾지못했지만 저는 이미 그에게 고프이고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란 걸 알기 때문에 ㅎㅎ

아무리 남자친구가 SNS에 잘 논 사진 그런걸 올려도 저는 이제 흔들리지않아요

그냥 잘 놀앗구나 싶습니다

준비되어잇는 사람이 될거에요 여러분 같이 화이팅합시다!

큰 우연들이 일어난 일주일이었는데 그 큰 우연들이 만나 운명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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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