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영쌤 ㅎㅎ
좋은 소식 들고 왔습니다!!

사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황스러워 1차 애프터메일을 쓰고, 며칠 뒤 완벽한 재회를 하게 되었어요.
이 후기를 보고 계실 다른 분들을 위해 저는 저프고신/확률80프로/헤어진 지는 4개월이 된 내담자였습니다.
저는 1차 지침을 받고도 상대방 상황 때문에 보내기 전 어쩔 수 없는 공백기를 가져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상대방에게서 먼저 전화가 왔고, 그 전화를 받을 때 저는 최대한 단호하고 차갑게 받았어요.
왜냐하면 상담할 때도 그랬듯이 저처럼 프레임이 낮았을 경우는 프레임을 다시 올려야만 재회가 가능하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정말 마음이 다 떠난 사람만큼 전화를 받고 끊고 나니까, 며칠 뒤 진심 어린 사과와 재회요청을 받게 되었어요.
1차 지침을 보내기도 전인데도 딱 한 번의 프레임 높이기에 상대방이 먼저 사과를 하고 재회 요청을 하더라고요.
사실 여기엔 상대방이 지금 대체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 있겠지만, 정말 진심 가득한 사과와 반성과 후회하는 모습에 저도 다시 마음을 열게 되었어요. 그리고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우선 서영쌤에게 1차 애프터메일로 소식을 알렸답니다.

쌤은 ‘고신뢰도의 힘이 이렇게 크다면서, 하지만 프레임은 여전히 잘 지켜야한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ㅎㅎ
쌤 답장 메일을 받으니 다시 정신이 확 들더라고요. 답장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그래서 다시 상대방이 전화가 왔을 때 제가 제 의사와 생각을 확실하게 전하고, 제 프레임을 지켜가면서 대화를 이어갔어요.

상대방은 끊임없이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가 하는 약속을 다 지키겠다고 말했어요.
그렇게 기분 좋은 재회를 하고, 지금은 아주 잘 만나고 있답니다.
이제 저도 제 할 일 하면서 전화할 때는 또 연애 초 기분도 느끼고, 여러모로 안정적인 연애를 하게 되었어요.
사실 상담을 처음 신청할 때만 해도 저의 자존감이며 내프가 완전 바닥인 상태였는데, 서영쌤과 상담을 한 뒤로 점차 저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고, 연애를 할 때 저의 자세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과 재회해서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제 미래를 생각한다면 저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고 한층 성장한 모습이 된 것이 더 행복하고 기쁜 것 같아요ㅎㅎ

정말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순간들이었는데, 어느새 그 순간들도 다 지나갔네요.

이제는 저를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연애해야겠습니다!
다른 내담자분들 중에서도 혹시 저프고신 판정받으신 분들 있다면, 정말 프레임 높이기만 잘하시면 가능성이 아주 높아질거에요!
정말 생각보다 고신뢰도가 힘이 세더라고요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영쌤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