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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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쌤/ 저프레임이별통보/성격차이/강력지침/1차지침후기

뭐하니2020 / 05 / 22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가 이제서야 후기쓰러왔어요. 히히


저는 남자친구를 데이팅앱에서 만나서 썸만 3개월정도 지내다가 그렇게 데이트하고 만난기간은 1년정도 였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한국은 아니구 외국이라서 이사람이 2세였구요 그래서 데이트를 시작하는 방식도 저에겐 처음이고 굉장히 달랐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만나는 여자들도 나를 제외한 다른사람들도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애시작을 굉장히 저프레임으로 시작했습니다. 외모도 잘생겼다고 다들 말하는 정도였고, 저도 모르게 상대방 프레임을 굉장히 높게 보고 그게 몸에 점점 베어서 저자세로 나가고 의심하고 항상 불안해하고, 그사람의 전여친이나 전 데이트 상대들과 나자신을 내 스스로가 비교하고, 항상 상대방에게 내 삶을 내 모든 스케쥴을 맞춰가고, 거의 내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모르게 그렇게 다 맞춰줘가며 연애를 했습니다.

그때 그 당시엔, 제가 제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있는 눈도 없었고, 그냥 너무 남자친구한테 빠져있었어요. 저한테는 정말 완벽한 사람같았거든요. 같이 있으면 너무좋고 혼자서 미래를 같이 꿈꿔보기도 하고...

하지만 오피셜리 사귀는 사이가 되기까지도 참 고생길도 많았고, 혼자서 상처도 많이 받았었는데 그렇게 계속 저자세로 나가니 역시나.. 남자친구는 자꾸 우리가 정말 맞는 것 같냐며 자꾸 나한테 책임전가를 하더라구요. 그렇게 결국 1년정도의 만남을 뒤로 이메일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ㅎㅎㅎㅎ

처음에는 너무 화도나고 황당하기도하고 했지만, 일단 헤어지는건 도저히 납득도 안되겠고 우리가 단지 맞지않고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주장하는 남자친구를 믿을수도 없었고 그냥 너무너무 죽을정도로 힘들고 매일 울기만했습니다.

그렇게 이별후에 저는 찾아가기도 하고.. 매달리고 울고 웃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만날수록 이야기를 서로 나눌수록 상대방은 합리화를 하더라구요. 이렇게 자기한테와서 얘기하고 잠자리도 나누고 이런식으로 하면 자기는 더 빨리 잊고 나아갈수있도록 본인을 도와주는 행동이라며 너한테는 좋지않은거라고 좋은생각같지 않다며.. ㅎㅎㅎ 다 맞는말이죠. 절대 매달리지마세요. 여러분...

그렇게 저는 혼자 고통받다가 유툽에서 재회하는방법 이런것들을 찾아보다.. 드디어 아트라상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 블로그와 이론들 컬럼들을 발견했을때에 우와... 이런것들도있구나.. 하면서 솔직히 저는 재회심리학을 읽으면서 심적으로 안정도 많이되고 처음엔 이해하기가 어려웠으나 점점 깨달음을 얻으며 너무 재밌게 모든 후기 이론들을 천천히 읽어나갔습니다.

그러고 어느정도 이론을 이해하고 난뒤 상담을 신청했죠. 상담을 신청하고 1-2주정도를 기다리면서 절대 연락하지 말아야지 절대 이론대로 행동해야지 하고 혼자서 다짐을 엄청나게 했는데, 상담을 받기 하루이틀전? 갑자기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오게됩니다. 본인이 너무 공허함이 느껴진다며 저를 만나야겠다며 하지만 저는 거절했고, 쉽게 넘어가주지않았습니다.

남자들은 후폭풍이 한달후부터 오기시작하다던데 딱 그렇더군요. 아무튼 그일이 있고난후에 드디어 서영쌤과 음성으로 상담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남자친구의 행동들을 이해하고 파악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친구들이랑 남자친구를 알못남.. (알수없는남자) 라고 부르며 항상 어려워했었는데, 서영쌤의 말씀들을 듣고나니까 너무 이해가 팍팍 되는겁니다.

제가 객관적가치는 높은데 그만큼의 행동을, 프레임관리를 하지못해서 헤어진거라는 말씀을 듣고나니까 반성도하고, 자신감도 얻고, 저는 그냥 일단 재회가 우선 목표이기에 강력지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무조건 쌤이 시키는대로 의심없이 실행하자 주의였어요!


처음엔 강력지침은 모두가 받는게 아니라서 솔직히 너무 무서웠지만.. 상대방이 어떤반응을 할까 너무너무 궁금하기도하고..(제가 호기심이 많음편이라 더힘들었습니다) 그치만 1자지침을 무사히 보내고 상대방과의 모든 연락수단을 차단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모름으로서 프레임이 깎이지않고 영향을 받지않음으로서 더 잘 공백기를 보낼수있도록!) 그렇게 지침을 잘 실행했습니다.


이 뒤로 저는 솔직히 상대방이 제 sns를 더이상 염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지침으로 인해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테니까요. 그런데?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염탐을 하더라구요 ㅎㅎㅎ 상대방이 스토리를 봤다는 기록이 남으니까 알수있었습니다.

이게 제가 프레임이 올라서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어서 그런거라고 쌤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치만 저는 해서는 안될 짓도 많이 했습니다.

- 상대방 SNS 염탐하기 - 이건 정말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돼요 여러분.... 저는 열심히 잘사는모습도 보여주고 대체자도 찾으려고 노력하고 정말 프레임관리를 열심히 하면서 내적프레임도 많이 올려놨었는데, 어느순간 상대방의 SNS를 염탐하는 순간! 멘붕을 맞이하게됩니다.

물론 상대방도 제가 프레임이 오르니까 자존심을지키기위해서 리바운드들도 찾고 데이팅앱을 통해서 새로운 여자들을 찾겠죠? 그래서 상대방이 다른여자들 인스타그램에 하트이모티콘, 유혹하기위한 정말 싼 행동들 그런것들을 찾아보면서 정말 정뚝떨이기도 하면서 "얘가 나랑재회하기전에 다른여자랑 결국 성관계를 맺겠지?" 하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현자타임을 가지는 수가있어요. 하지만 이런것들도 제가 프레임관리를 하면서 상대방을 상처를 주니까 당연하게 나오는 행동들이고, 너무 신경쓰지않고 저도 염탐을 그만두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귈때 아니면 평소에 본인이 하지않던 일들을 자꾸하더라구요. sns 관리를 열심히 한다던지, 셀카를 찍어올린다던지, 프로필사진을 한 4번이상은 바꾼거같아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자기가 데이트하는 여자사진을 올린다던지 (정말열받았지만) 그런행동들은다 자존심이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그렇게 지금 2달정도가 흘렀는데, 공백기가 남은시점에서 상대방한테 저는 SNS를 차단을 당하게 됩니다 하하하

왜냐면 제가 새로 데이트하고있는 리바남과의 데이트사진을 업로드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남자친구의 낮은내적프레임으로 인하여 저를 차단시켜버리더라구요. 자기도 사람인지라 이런건 못보겠다고 했다고 어떤 스파이인 친구에게 듣게되었어요.

사실 차단을 당한걸 알고나서는 저는 기분이 너무좋았습니다.

여태까지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고생했던 제자신이 좀 불쌍했기도했고, 내가 왜 뭐가부족해서 다른여자들이랑 나스스로비교하면서 고통을 스스로한테 안겨주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했었는데 ㅎㅎㅎ 너무 통쾌했어요 마치 내가 차였지만 내가찬것같은 기분이랄까?


그뒤로 처음으로 애프터1차메일을 쓰게됩니다.

메일답장을 받고 서영쌤께서는 저에게 일어난 일들이 너무 완벽하고 반응도 좋다고 좋아해주셨어요 그래서 너무 기뻤답니다 ㅠㅠㅠㅠ 전형적인 반응들이라고 하셨어요.

여러분 전신사진관리 자기관리 SELFLOVE 정말 열심히 하세요! 너무너무 도움돼요

심지어 저는 지금... 또다른 고민에 빠졌답니다. 정말 제가 내적프레임도 많이 올라오고 자신감도 많이 생겨서 그런건지, 전남자친구한테 정말 돌아가야하나? 리바남한테 미안한마음도 있고 내가 재회를 하고난다음에 또다시 저자세로 나가지않고 전 데이트녀들을 신경쓰지않고 이 자극적인연애를 원하는 이남자랑 결혼까지 할수있는걸까?

이런 많은 또다른 복잡한 생각들이 솟아나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있어요.

앞으로 남은 2차지침을 실행하기전까지.. 더 많은 공부와 훈련으로! 무언가 또 제자신이 바뀌어있겠죠?

나중에 또 후기가지고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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