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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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한지 약 두 달된 후기

그치그치2017 / 12 / 30
안녕하세요 ㅎㅎ
재회한지 거의 두달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남친의 생일과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이벤트들을 무사히 넘겨서
이젠 후기를 남겨도 되겠다 싶어서
드디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남친으로는 상담을 한 번 받았을 뿐인데
너무 무난하게 재회가 되어서...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ㅋㅋ
이전 상담 상대는 역대급 미친놈에
저의 대처도 별로 좋질 못해서
네버엔딩스토리였는데.....
이번엔 지침 하나로 끝....
상대가 정상적이면 결과가 이런 거였군요
물론 그동안 저도 아트라상의 그늘 아래서
어느 정도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ㅎㅎ

재회 직후에는 내프가 좀 바닥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내프가 그닥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재회 유지 상담 언제 받을까 기회만 보고 있었는데 최대한 참아보자고 생각을 했어요.
이 기간 동안 보상과 처벌이라는 블로그 칼럼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한번은 재회한지 이틀인가만에 상담사님이 상담에서 해준, 인지하는 말하기를 통한 프레임 올리기를 나름 시도한다고 했는데
상대방이 약간 자존심 발동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놔뒀더니 풀리더군요 ㅋㅋ
재회 전부터 프레임 보다는 신뢰감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긴 했는데...
이 일 이후로 의식적으로 프레임을 올리진 말아야겠다,
프레임은 그냥 기회가 있을 때 한 번씩 올리는 것만으로도 되겠다 싶었어요.
이미 써 놓은 지침만으로도 충분할테니
있는 프레임 날려먹지나 말고
신뢰감에 집중하자 생각했어요.
상담 때 들은 이야기가 장기적 가치가 있는 여자의 모습으로서 이영애처럼 행동하라 였는데
이영애가 되자 라는 생각으로 장기적 가치가 있는 여자인척 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효과가 꽤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저의 남친은 정말 미친듯이 바쁘지만
다행히도 아직은 제 내프가 괜찮아서
(괜찮지 않을 땐 괜찮은 척하고 있지만)
이해해 주면서 다독여 가며 만나고 있어요.
그래서 신뢰감은 높은 것 같은데 프레임 떨굴만 한 짓도 딱히 한 게 없어서인지 이제야 좀 연애다운 연애를 오랜만에 해보고 있네요 ㅎㅎ
자금 제가 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진짜 항상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사귀고 있으니....
혹시나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상담사님이 계시니까 괜찮아요 ㅎㅎ

진짜 우리 손수현 상담사님 없었으면 어쩔뻔...
이 역대급 저프를 사람 만들어 주셔서 상담사님 진짜 너무 감사해요!! ㅎㅎ

한동안 계속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던 말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거였는데
목표가 뭐든 그걸 이루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린 곧 또 만날 거에요 상담사님!! ㅋㅋ
그때까지 꼭 잘 지내고 계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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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