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님/ 저프고신/ 6-70%/행동지침중/동성
월플라워
2024. 12. 03
안녕하세요. 저는 재회후기는 아니지만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도 있을거 같아 글 재주가 없지만 현재 진행 상황을 써봅니다. (후기 작성하면 재회 확률도 올라간다 하여,,)
저는 헤어지고 1주차 되었을 때 sns광고에 이별 연구소 업체 광고가 뜨더라구요. 너무 답답해서 상담을 한 후 상담 잘했다 했는데 ,
3주차 됐을 때 우연히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는데
직전 상담 받은 곳이 엄청 허접(?) 허술해 보이더라구요.
(아트라상을 진작 알았더라면 ㅠㅠ)
다행히 상대방에게 무언갈 하기 전 아트라상을 알게 되서 다행이라 생각은 합니다.
전 제가 저프저신인줄 알았지만 저프고신 이라 서영쌤께서 진단 내려주셨어요.
전형적인 저프레임 성향이라 시더군요.
“맞는거 같아요!” 란 말이 나오더라구요.
저프레임 행동은 다 해당되었어요.
상대에게 온순하며, 싸움 싫어하고, 상대방에게 실망 시키거나 힘들게 하는거 싫어하는 신뢰도에 민감한 타입이라고 하셨고,
제 잘못은 확대 해석 하고 상대방 잘못은 작게 생각하고 금방 화가 풀린다고 하셨어요.(딱 저더라구요!!)
상대방에게 너무 포커스가 맞춰 있고
말씀해주신 이유들로 가치가 하락했고 헤어짐의 이유라고 하시더라구요.
신뢰도 때문에 헤어졌을 거라 생각하는게 저프레임 성향들의 사람이라고 하셨어요.
전 주도권 싸움에서 밀렸고 예측이 가능한 사람
나를 계속 사랑해줄 것 같은 사람, 쉽게 못 떠나갈 것 같은 사람으로 생각 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완전 저 구나!! 했어요.
전 두 번 헤어짐의 위기, 그리고 마지막 헤어짐의 이유
모두가 저프레임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슬펐어요 ㅠ
헤어진 이유가 매력이 없어져서 생각하니
더 없이 슬펐어요.
지침만으로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것인가? 재회도 가능할까?
의문이 들지만 저 또한 여러 후기와 칼럼을 읽어보니
지침을 의심치 말자 전문가이신 서영쌤 을 믿어보자
다짐하게 되네요.
저흰 친구로 지내자 하고 이별 했기 때문에
우선 안전 하게 행동지침을 받았구요.
1차 행동지침과 문자는 보냈고 아직 수행 중입니다.
지침문자의 답장은 왔지만 굉장히 쿨한 (덕담 느낌의) 답이 왔고 기대가 컸나 봐요 엄청난 반응이 오진 않아서(제가 생각해도 어이없긴 하지만)
살짝 멘탈도 흔들리긴 하더라구요.
답변의 의도가 뭘까?
에프터 메일을 써야 하나 생각도 들었는데,
우선 그 유혹을 참고 칼럼을 읽고 보니
이것도 자존심 발동일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혼자의 착각일수도 있지만) 아직 남은 기간에
지침을 잘 수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큰 특징은 없었어서 서영쌤이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실명으로 상담을 했어요!)
힘들었을 저에게 같이 한방 먹여보자고 잘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너무 힘이 됐습니다
(재회는 꼭 하고싶어요.)
남은 기간 지침 잘 수행해서 에프터메일은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회후기도 쓸 날을 기약하며…
힘들어 하고 계실 내담자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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