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11개월만에 받은 상담. 고프저신. 1차지침후기. 50%. 이강희상담사님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이디는 바꿔서 등록합니다 상담사님!


남자의 잘못으로 헤어지고 거의 일년만에 상담 받았네요. 헤어지고 8-9개월동안 다시 만나네, 마네 서로 이중모션도 많았고 취미생활도 같이하고 자주 만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상대에게 연락하지 말자 하고 내프가 오르락 내리락 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2년 좀 안되게 만나는 동안 수없이 싸웠고, 둘 다 자존심은 강해서 지지 않으려 했습니다.
서로 이렇게 싸운 적은 처음이라 할 정도로. 내프가 낮은 저는 싸울 때마다 헤어지자 했고 상대방은 단 한번도 잡지 않았고 알겠다고만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상담사님은 제 내프만 잘 잡아도 많은 것이 해결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상담 받은지 한달이 다 되어가고 지침한지 2주가 넘었습니다. 다행이도 편안한 요즘입니다.


고프저신으로 신뢰와 프레임을 잡는 지침이었고 주신 기간보다 1주일 빨리 보내게 됐어요. 제가 해외여행으로 인한..
예상한대로 덕담과 잘 지내라는 말로 마무리하는 답장이었습니다.
안읽씹으로 4일후에 읽었습니다.


문자를 보내자마자 상대는 자잘한 sns를 하더군요. 평소에 2달에 한번 올릴까 말까 하는 게시물을 그 주, 그 담주에만 3~4번?? 이건 우연인 것 같고.. 그 외에는 큰 변화 없습니다. 상대는 여전히 저를 친추해 놓은 상태고... 뭐 변화가 있어야 재밌을텐데 반응이 없으니 재미는 없네요.


확실히 상담을 받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진건 사실이며, 시간이 지나니 요동치던 파도는 잔잔해 지네요.
스스로를 위한 상담이라 생각했고 좋은 말들, 위로되는 말들, 채찍의 말들 너무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