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정유현 상담사님/중프저신/80%/1차지침 후]
딸기빈
2024. 10. 28
안녕하세요 정유현 상담사님!
저는 10개월 연애하고, 3주차에 상담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헤어지는 당일에 잡고, 일주일 차에 상대한테 전화 했었는데 상담 신청하고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상담이 기다려지더라구요.
상대가 다시 만나면 안되는 사람인거 너무너무 잘 알지만.. 꼭 재회가 아니더라도 상대가 후회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저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궁금해서 신청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친언니였다면 등짝을 때려서라도 말리셨을 거라고 하셨죠ㅎㅎ)
솔직히 저는 저프저신까지 생각하고, 확률도 낮을거라 생각해 환불권유를 받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 외로 상대한테 저는 객관적 가치가 높은 편이고, 중프고신에 확률도 80% 받아서 많이 놀랐네요. (큰 틀은 고프지만, 매달리면서 프레임이 낮아진 케이스) 솔직히 확률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지침을 받았을 때, 너무 약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해석해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상담사님 믿고 10시에 보내려고 9시 30분부터 인스타, 전화 먼저 차단하고 시간 맞춰서 카톡으로 지침 보냈습니다. 보낼 때 엄청 떨렸는데 상대가 거의 바로 보더라구요.. 바로 차단하고 싶었지만 반응이 너무 궁금해서 조금 기다리니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너가 말한대로 좋은 사람 만나서 잘지내 미안해" 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불안할 줄 알았는데 평소에 불안할 때마다 후기를 봤어서 그런지 '아 나는 그냥 답장이 왔구나' 하며 별 생각을 안하게 되네요. (1 사라지지 않게 하려고 조용한 채팅방에 가두고 차단했어요!)
상담하고 바로 다음날 친구 만나서 사진 열심히 찍고, 인스타에도 올리고 카톡 프사도 바꿨어요. 친구들이 미모성수기라며 너무 잘 나왔다고 해줬어요ㅎㅎ
공백기동안 상대한테 연락이 올지 안 올지 모르겠지만, 저 나름대로 내프도 다지며 제 시간 충분히 보내려고요. 올사람이면 온다는 마인드로 지내다보면 저도 언젠간 상대가 아닌 다른 대체자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질문이 생긴다면 애프터 메일로 뵙겠습니다~
그동안 공백기 잘 지켜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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