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재회 후기입니다!
smm
2024. 09. 28
우선, 재회를 했지만 여전히 찝찝한 마음이 많이 남아서 언제 마지막 애프터메일 쓸지만 생각하다 후기를 못 쓴 부분 이강희 상담사님한테 정말 미안합니다 ㅠㅠ
저는 22년 8월에 연애를 시작해, 24년 7월에 완전히 헤어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시 만나고 있긴 합니다!
처음엔 고프고신으로 연애를 시작했지만 잦은 다툼으로 신뢰감이 많이 낮아져 이별한 케이스였습니다
24년 7월에 헤어지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사실 헤어지자는 말이 나온게 6월이었고, 완전히 서로 헤어지기로 정리된게 7월 초였는데 그 사이에 여자친구는 저에게 줄 곧 연락하고 관계도 가졌지만 사귀진 않았거든요
상담 전 아트라상 칼럼을 찾아보면서 깨닫게 된건, 프레임은 높지만 신뢰감이 낮기에 흔히 말하는 '이중모션', '피자 이론' 등이 저에게 해당하는 사안 이었어요 그러니 남자로서 제가 매력이 느껴져도 사귀진 않았던 거죠. 끝내 상담을 신청한 이유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였어요. 6월에 헤어지고 전 여자친구 연락을 어중간하게 받아주다가 저만 크게 상처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상담을 통해 보다 정확히 진단 받고 상담사님 지침을 받아 확실하게 주도권을 가져오고 싶었거든요. 혼자 했다가 잘못될까봐 무서웠던 것 같아요
저는 우선 이미 2주간 어떤 연락도 받지 않은 상태였기에 상담 후 지침을 그 다음날 바로 보냈습니다. 상대는 1주일간 미친 듯이 지침 문자에 자극을 받아 연락이 오다가, 지침을 보내고 1주일째 되는 날에 제가 실수로 아이폰 전화 버튼을 눌러 전 여친에게 전화를 걸어버려서 어차피 1주일도 됐겠다 만나서 얘기하자고 한 뒤 3일 뒤에 다시 만나서 얘기하다가 재회를 했네요
후에 상담사님이 2달간은 꼭 싸움을 피해달라고 하셨지만 만나고 난 뒤 2주만에 다시 싸워버렸네요^^;
하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어요 전에는 4-5일에 한번씩 싸우던걸 지금은 3주넘게 안 싸우고 있고, 여자친구도 안정감 있는 연애를 해서 좋다고 하네요
아직 많이 불안정하지만 더 노력해보려고요
이게 그냥 대략 제 스토리구요,, 제가 칼럼을 읽고 계실 내담자 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 그리고 가장 제가 도움이 됐던 것을 써보려고 해요
1. 상담 신청을 하고 상담을 기다리며 이 칼럼을 읽고 계신 분에게
기다리는 동안 최선의 선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상담을 기다리는 기간동안 답장도 않고 카톡도 안 읽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어요
물론 그 사이에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한테 환승도 하고, 갑자기 새벽에 열이 39도가 넘는다고 해도 무시했어요,,,(정말 힘들었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가만히 있길 잘한 것 같아요
재회를 빨리하고 싶고 급하더라도, 한 번 참아보셨으면 해요
2. 프레임과 신뢰감은 서로 상호관계가 있다는 것
저처럼 고프저신 혹은 저프고신인 분들이 있을 거에요
프레임과 신뢰감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고프저신이라 해서 프레임 관리에 소홀해서도 안되고 저프고신이어도 신뢰감에 소홀해서도 안되는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아트라상 칼럼을 통해 봐보세요! (제가 가르쳐도 되는건가.. 싶어서)
3. 상담사님을 한번 철저히 믿어보셔도 괜찮아요
여기 상담하러 오신분들 모두 각자의 사정, 특별한 케이스가 많을 거에요
저도 여러 특수한 상황이 많아서 변수가 될까 걱정됐었는데, 돌이켜보니 이강희 상담사님 말씀하신대로 정말 모든 것이 흘러갔어요
지침문자에서도 이런 문장은 이런 뜻이 있고, 이런 점에서 타격이 있을거다라고 언급한 부분이 정말 하나하나 타격이 들어가서 여자친구가 나중에 저한테 지침문자에 대해 하나하나 물어보더군요
물론! 진실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4. 상담을 받아서 상황이 나아져도 그건 일시적일 뿐
지침문자를 보낸다는 건 상담사님이 여러분을 '고프고신'인 사람인 "척"하게 만든다는 것에 의의가 있어요
결국 다시 만나게 되면 여러분이 정말 그 이성이 볼 때 '고프고신'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거,, 이게 굉장히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7월 그때가 너무 힘들었어서 제가 쓴 글이 내담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상황이 잘 되길 기도하며,
마지막으로 이강희 상담사님 여기 적을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정말 많이 감사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