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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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재회, 새남친이 있어도 하루 만에 #쥐둘이

2023 베스트

헤어진 이후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생각들로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나를 다 잊어버리면 어떡하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더 이상 재회는 생각도 안 나는 상태가 되면 어떡하나'

 

 

이별 이후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차인 쪽에 불리할 것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상담 신청을 하지 않았고, 예약된 상담 날을 기다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상대방의 마음이 더 빨리 식게 만들고, 재회를 불리하게 만드는 행동을 더 많이 저질렀을 것입니다.

 

 

또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속이 뻔히 보이는 안부 연락을 해봤을 것입니다. 아니면 상대방에게 어떻게 그렇게 매정할 수 있냐고 원망하는 연락을 보냈을 수도 있겠지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두 가지가 모두 실제로 일어났던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상대방은 내담자에게 마음도 식고(저프레임), 상대에겐 새로운 남자친구도 생겼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지침 문자를 보내고 하루 만에 연락이 왔고, 재회는 일사천리였습니다. 

 

 

 

 

 


두 분의 스승님(한서진 상담사님, 서예나 상담사님) 덕분에 재회에 성공한 후기! /저프저신/남자 내담자/60%

 

일시 230105    닉네임 쥐둘이

 

 

안녕하세요. 아트라상에서 상담 받고 재회한 내담자입니다! 맨날 읽기만 하던 후기 게시판에 제가 글을 적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정말 감격스럽네요 ㅎㅎ 제가 장문을 좋아해서 글이 좀 길어요! 그럼 저의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아트라상을 만나기 전에 사랑할 땐 상대방에게 아낌없는 헌신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처음에는 그렇게 좋다가도 상대방의 프레임이 낮아지다보니 권태기가 오게 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상대방은 나를 사랑해주는데 제 마음이 식다니 저는 제 문제라고만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신경써주고 함께 있으려고 노력을 하였지만 저의 실수들(잦은 다툼, 시비, 공감부족, 반복되는 실수와 잦은 사과)로 인해 그녀가 울면서 저에게 이별을 말하게 됩니다. (신뢰감 문제)

 

 

내담자분들이라면 담담하게 돌아설 수 있었겠지만 저는 두려움에 매달리게 됩니다. 그녀가 받아줬고, 재회했지만 매달림에 의한 재회는 오래가지 못해 다시 한 번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헤어지고 저는 수차례 매달리며 프레임을 깎아내리는 행동(장문의 카톡, 일하는 곳으로 찾아가기 등)을 다 하게 됩니다. 

 

 

그러자 그녀는 저를 이미 그녀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든지 연락이 되니 아쉽지 않고 저를 다시 만날 이유도 감정도 갖지 않게 되었죠. 그 때 저는 상실감으로 잠도 못 자고 시간이 가지 않아 재회 방법을 찾아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아트라상을 발견하게 되고 들어오자마자 아무나 상담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여기는 도대체 뭐지 싶었습니다. 상담 신청을 한 후에도 도무지 시간이 가지 않고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그녀는 나를 잊어가겠구나 하면서 말이죠..


첫상담은 한서진 상담사님께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상처를 준 나쁜 남자친구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한서진 상담사님은 제가 좋은 사람이지만 미숙할 뿐이라고 말씀해 주시고 저의 문제를 정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저는 저프레임, 저신뢰감 60% 확률을 받게 됩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망치고 왔는데도 확률이 50%가 넘다니 기쁘면서도 불안했습니다. 지침이 약한 건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설명을 읽어보니 엄청난 지침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1차 지침을 전송하게 되고, 하루 뒤 그녀에게 할말이 있으니 만나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애프터메일을 작성 후 답변을 기다렸고, 2차 지침을 전송했습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마지막 애프터메일도 쓰게 됩니다. 메일 전송 직후 그녀에게 장문의 문자가 왔고, 지침 문자 반응을 신경쓰지 않아야하지만 내적프레임이 흔들려서 긴급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긴급상담은 서예나 상담사님과 진행했습니다! 예나쌤은 좋은 상황인데 왜 상담을 신청하셨냐고 타일러 주시며 마치 친한 동네 누나 같은 느낌으로 재치있게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ㅎㅎ 상담 시간 동안 치유를 많이 받았습니다. 근데 상담 전 공백기 동안 제가 실수로 상대방의 연락을 받게 되어 상담이 끝난 후 만남이 생기게 됩니다. 예나쌤의 지침과 응원을 받으며 저는 상대방을 만났고 결국 전여친 재회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대화를 나눠보니 정말 지침 문자의 미해결 과제의 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 동안에도 문자로 인해 전여친은 제 생각이 계속 났다고 하네요. 정말 엄청납니다.

 

 

여러분 진짜 상담사님들을, 아니 스승님들을 믿고 열심히 칼럼 읽고 내적프레임 관리를 잘 하면 전여친 재회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책읽기와 운동을 하며 내적프레임을 높였던 것 같아요. 상대방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지 않도록, 도파민의 주체를 상대방에게서 벗어나게 만드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폰을 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서진쌤, 예나쌤 두 분의 스승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모든 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노력할수록 멀어져 가는 재회

 

상대방에게 처음 이별 통보를 받은 이후로 내담자는 아마 많은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담자가 상대방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쓰면 쓸수록 상대방은 마음이 식어가고, 정이 떨어져갔습니다.

 

 

처음 이별 통보를 들은 뒤엔 매달리며 진심을 보였습니다. 얼마 못가 두 번째 이별 통보를 듣고 나서는 장문의 카톡을 보내고, 상대방의 일터까지 찾아갔습니다. 결국 차갑게 문전 박대를 당하고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아직 헤어지지 않았거나, 이별로 인한 괴로움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매달리지 말라고 하는데 왜 다들 매달릴까?'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겪어보신 분들은 깊이 공감할 것입니다. 이별 통보를 받는 순간부터 끝없는 유혹에 시달리게 됩니다. 

 

 

나는 헤어지고 싶은 마음까진 없었는데, 갑작스러운 상대방의 이별 통보를 듣고 나니 갑자기 상대방의 프레임이 마구 치솟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커지고, 고프레임의 상대에게 '어서 빨리 저자세를 보여!!!'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나도 자존심이 있지.. 무작정 매달리려고 생각하면 거부감이 큽니다. 그래서 갖가지 핑계로 자신의 저자세를 정당화합니다.

 

 

예를 들면, 꼭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되는 짐인데 '나는 짐 때문에 연락한 거지, 보고 싶어서 연락한 게 아니야'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전 기억을 꺼내서 '예전에 상대방은 헤어지면 서로 한 번은 붙잡아주기로 했었어. 내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라며 상대방은 제대로 기억조차 못 하는 말을 핑계 삼아 연락을 합니다. 또 다른 사람은 몸이 아픈데 도저히 전남친 번호 밖에 생각이 안 난다는 이유로,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생일 선물은 줘야 한다는 이유로 연락합니다.

 

 

이렇게 갖은 방법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기 때문에  그 당시 스스로는 '엄청나게 매달린 거야'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선 다릅니다. 이별 통보를 한 날 상대방은 나와 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나에게 연락이 온다면 내용과 상관없이 '나한테 미련이 있으니까 연락이 오는 거겠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련이 있어 보이는 나에게는 언제든지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돌아갈 수 있으니 급할 것도 없어집니다. 

 

 

그래서 후기의 주인공이 노력하면 할수록 재회에서는 멀어져 갔던 것입니다.

 

 


재회하는 법, 그 간단한 원리

 

 

마음이 식은 것 같던, 새로운 사람이 생겼던 내가 해야 할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이 다시 돌아오게 만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행동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음이 식어가게 만드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농담이 아니라 제가 읽는 95%의 사연 글에는 '상대방의 마지막 모습을 보면 저에게 정이 완전히 떨어져 버린 것 같아요'라는 문장이 등장합니다. 다들 그런 상황에서 와서 상담을 받고 재회를 합니다.

 

 

정이 떨어진 것 같으면 어떻게 다시 마음의 불씨를 살려내는지 블로그를 보며 공부하면 됩니다. 상대방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상담사는 나에게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생길 확률이 가장 높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상대방의 냉정한 모습만 떠올리며 지내거나, 상대방의 새로운 사람을 염탐하며 지낼 필요가 없습니다. 백날 고민해 봤자 아무런 플러스도 없습니다.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지만 전여친 재회 반응이 오기까지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건? 그동안 후기의 주인공이 재회에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만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재회에 플러스가 되는 행동을 했을 때 상대방에게 극적인 반전으로 느껴졌던 것입니다.

 

 

수 백 개의 칼럼과 수 천 개의 재회 후기들을 읽으며 무엇이 플러스 행동이고, 무엇이 마이너스 행동인지부터 알아내세요. 마이너스 행동이 무엇인지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매번 칼럼과 후기에서 언급될 수밖에 없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상담사가 자신의 지침에 자신이 있는 이유는 '지침 문자를 보내면 무조건 플러스다'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마이너스 행동, 플러스 행동에 대한 수만 건의 데이터가 쌓여 있습니다. 지금도 매일 상담사는 사연을 읽으며 어떤 참신한 마이너스 행동으로 상대방의 마음이 식어가게 만드는지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아직 잘 모르겠으면 일단 가만히 있으세요. 왜 가만히 있는 게 좋은지 굳이 이유를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이유를 모른다고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몸에 좋은 음식은 왜 몸에 좋은지 알아야만 효과가 있나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왜 좋은지 알아야만 일찍 자고 일어날 때 개운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웬만하면 좋습니다. 일찍 잠들기 싫은 사람들만 꼭 '일찍 안 자도 되는 괜찮은 이유'를 찾아보는 셈입니다.

 

 

그러니 어제까지 늦잠을 잤으면 당장 내일부터 이른 시간에 알람을 맞추세요. 그리고 어제까지 재회에 도움이 안 되는 행동을 해왔다면 오늘부터는 재회에 도움이 되는 행동만 하세요.

 

 

여러분이 생각한 것보다 쉽게, 빨리 변화가 느껴질  것입니다. 

 

 

 

후기 주인공이 하루 만에 전여친 재회 직전 반응을 이끌어낸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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