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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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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남자친구, 사과하게 만들면 그만 #astica

안녕하세요. 

 

아트라상의 선임 상담사 한서진입니다.

포털에서 '욕하는 남자친구'를 검색해봤습니다. 비전문가가 쓴 글이 대부분이며 그중 90%는 '헤어져야 한다', '말아야 한다'로 의미 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자존심을 부리고 욕하는 남자친구를 만나는 여자분이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저라면 '헤어지는 게 답이다', '참고 만나는 수 밖에 없다' 같은 뻔한 말을 듣고자 검색을 해보진 않았을 것입니다.

 

이미 친구들한테 하소연도 실컷 해봤을 것입니다. '뭐가 아쉬워서 네가 그런 남자를 만나냐' 같은 말은 수도 없이 들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헤어지지는 못하겠습니다. 여전히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긴 합니다. 이제는 남자친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민망해서 친구들한테 남자친구 얘기를 꺼내기도 민망합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땐 물론 헤어지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끝내지 못하겠다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과하게 만들면 그만입니다. 

 

말도 안 된다구요? 정말 극적인 재회를 두 번이나 경험하고 관계가 완전히 달라진 내담자의 사례가 여기 있습니다.

※ 오늘 칼럼은 사람 심리에 대한 기본적인 감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감이 부족한 분들은 아래에서 언급될 '1차원적인 대응과 그 사고방식'에 익숙한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망하실 건 없습니다. 이해가 안 되면 다른 칼럼들을 4~5개 읽고 나서 다시 읽으면 됩니다. 감이 잡힐 것입니다.

 


​한서진, 최시현 상담사님 / 재회후기 / 85, 60% / 초단기연애 / 고프저신

 

작성일자 : 2022.03.03 닉네임 : astica

 

 

지난번 서진쌤과 상담 후 재회하고 후기 올렸었는데, 재이별 하게 되면서 아트라상에 다시 상담신청 하러 왔다가 다시 한 번 내용 정리해서 시현쌤과 상담한 내용까지 후기 같이 올릴게요 :)

안녕하세요.

 

저는 아트라상에서 칼럼만으로 과거 헤어진 지 6개월이 넘은 전남친과 재회했던 경험이 있는 내담자입니다. (지금은 다시 헤어짐) 한 번 칼럼만으로 재회한 경험이 있지만 솔직히 이번 연애는 너무너무 알 수가 없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저는 음성 상담을 신청했고, 서진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49일을 만난 정말 초단기 연애입니다. 사실 후기들을 보는데 저희만큼 짧은 연애가 별로 없어서 걱정했어요. 짧았지만 제가 사귀면서 신뢰감을 야금야금 깎아먹기도 했고, 남자친구의 낮은 내적프레임(자존감)과 강한 자존심에 의해 저의 실수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남자친구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냉전이 시작됐어요.

 

2일 정도 생각을 하고 돌아온 남자친구는 저에게 '생각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 어떻게 하고 싶냐. 나는 더 이상 너를 믿을 수가 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전에 이미 헤어지자는 말을 여러번 들었던 저는, 아트라상에 상담을 받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쉽게 잡히거나 매달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읽씹과 안읽씹으로 일관했습니다. 전화도 무시했구요.

 

상담 받기 전날 저녁에 남자친구와 같이 했던 게임에 접속했더니 제 접속 여부를 확인하던 남자친구는 전화 받으라며 디스코드, 전화, 게임 내 전체 메시지 등을 이용해 저에게 압박을 주더군요. 

 

 

이대로 모른 척 할거냐, 프사 정리해라, 그새 다른 남자랑 노니까 좋냐 등 저를 비난하는 말에 짧게 답하고 무시했고 상담 받는 날이 되었습니다. 

서진쌤을 일단 제가 고프레임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남자친구는 자존심 대마왕이라 하셨구요. 하지만 저에게 재회를 위해 지침을 주고 도움을 주긴 하겠지만, 재회하는 순간이 온다면 생각을 좀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왜냐면 칼럼의 '걸러야 하는 남자 탑1'에 해당하는 남자가 바로 제 남자친구였기 때문이죠.

 

제 남자친구는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강하기 때문에 지금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저에게 주도권을 찾아오려 겁을 주고 모든 수단을 쓴 것인데, 여자가 휘둘리지 않아 약이 올라 있을거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를 좋아하는 건 확실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잠재우면서 남자친구가 저를 미워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짜주셨어요.

처음 지침 문자를 봤을 때, 와 어떻게 내가 한 행동이나 상대방을 생각하는 말들을 이렇게 저자세를 취하지 않고 똑똑하게 쓸 수가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려 5일 가까이 연락을 씹었던 저의 행동을 상대방이 절대 미워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문장이었습니다. 

 

공백기 없이 보내도 된다고 하셔서, 상담 끝나고 15분 정도 고민한 뒤 전송했습니다. 바로 읽더라구요. 공백기 시작하고 이틀만에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고, 도저히 저를 잊지 못하겠다는 말과 함께 보고싶다며 자기가 잘 맞춰가겠다는 연락이 와 저희 집 앞에서 만나 재회했습니다.

 

하지만 삐그덕거리던 저희는 결국 재회한지 10일 정도 만에 저의 실수로 재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진쌤이 만들어주신 기회를 발로 뻥 차버리고 2차 상담을 시현쌤께 받게 되었고, 쌤한테 정말 많이 혼났습니다.

 

 

 

 

이번에도 고프저신 진단을 받고 지침 전송을 했습니다. 예전처럼 소심하게 SNS 관리를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람을 만나러 다니면서 이성에게 받은 꽃이나 선물들, 또 발렌타인데이까지 겹쳐서 그 때 받은 초콜릿 등을 올리면서 너 없이도 잘 살고 있고, 니가 말한대로 난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덕분에 안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 후기에서 왜 다들 리바운드 만나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지 이해했어요.

그 사이 카카오톡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프사를 올렸다 내렸다 프로필 뮤직을 바꿨다가 또 상태메시지에 저를 저격하는 말들도 올라왔다가 내려가고. 차단했다가 풀었다가 하면서 아주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제가 신경이 쓰이긴 했나 봅니다^^

 

일주일 쯤 지났을까, 저는 이제 이 상황이 조금 익숙해져 갈 때 쯤 인스타랑 페이스북으로 보고 싶다는 연락이 왔고, 이걸 답을 할까 애프터메일을 쓰고 답을 받은 다음 연락을 해줄까 하다가 아무렇지 않은 듯 난 이미 너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는 듯이 답장을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요즘 잘 돼가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면서 내일 쉴 수 있는데 보고싶다고 말하기에 저도 알겠다고 했고, 계속 칼럼들 읽으면서 갔어요.

 

만나서 이번에 헤어지기 전 들었던 막말과 욕설, 물건 던지는 것들에 대한 사과를 들었고, 계속 제가 생각이 났고 그렇게 헤어졌지만 다른 사람 만날 것 같아서 불안했다고 하네요. 쌤들 말대로 저는 고프가 맞나 봅니다 :)

 

사실 이번에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시현쌤이 해주신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연애에 목숨 걸지 마라는 말이었는데 솔직히 저도 알고 있었지만 계속 외면해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 회로를 좀 바꿨더니 정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내가 이별을 했음에도 이렇게 차분해질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정말 신기했어요.

 

 

그렇게 많은 얘기를 나누며 다시 한 번 이 사람에게 기회를 줘보자는 마음이 생겼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칼럼을 찾아서 읽어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극복 자체는 본인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이고, 남자친구도 본인이 그런 문제점이 있다는 건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기에 앞으로 서로 많이 노력하기로 했어요.

 

저도 아직 믿기지 않지만.. 남자친구는 재회 후 근 2주 간 엄청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 마음가짐 또한 바뀌게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시현쌤 말씀 듣고 칼럼들도 보면서, 연애 말고도 재미있는 것들은 세상에 참 많고, 이 사람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고 있다는 것도 알았으며, 상대방은 생각보다 저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그런 생각들을 하니 자연스레 행동도 차분해지고 이해심도 늘어났으며 불안한 감정도 사라졌습니다. 여유있는 제 모습을 봐서인지 그렇게 표현을 하지 않던 남자친구가 요즘은 카카오톡 프로필도 제 사진으로 해두고, 디데이도 올리기 싫어했던 사람이 디데이까지 올려주면서 프레임도 참 대단하지만 신뢰감도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남자친구가 더 집착하는 것 같아요. 신뢰감 테스트 당할 때마다 차분하게 제 마음을 전달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남자친구도 제가 좋은 쪽으로 많이 변화했다고 말해주곤 합니다. 상담은 저 혼자 받았는데 둘다 많은 변화가 생겼네요 :)

 

저에게 조금 더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걱정해주고 격려해주신 서진쌤, 제가 마주치기 싫어서 피해왔던 제 문제점을 마주보게 해주신 시현쌤. 두분 다 감사하고 이번에는 이 인연 잘 이어가 보도록 할게요!

 

이 후기를 읽으신 모든 분들께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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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남자친구 케이스 후기 분석 - by 한서진

 

 

 

농담이라면서 은근히 여자친구의 외모를 디스하는 남자친구, 욕하는 남자친구, 막말을 하는 남자친구 등 여자친구를 공격하며 상처를 주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남자들의 심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상처 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여자를 먼저 상처 주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타인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연애를 하게 되면 "나는 사실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언젠가 이 여자가 나를 떠나지는 않을까?", "이 여자도 나를 진심으로 좋아할 리 없어"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됩니다.

 

따라서 늘 주도권을 잃어버릴까봐 전전긍긍하고, 불안한 마음 속에서 연애를 하게 됩니다. 

 

이런 속마음을 숨기기 위해 '나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잡아본 적이 없다', '이별하면 완전히 끝이다' 겉으로 센 척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경험이 부족한 여자분들은 이런 남자를 '자신만만하다', '당당하다', '자존감이 높다'라고 평가하곤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여자친구를 깎아내리고, 공격함으로써 여자친구의 자존감을 낮춰 어떻게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애를 씁니다. 다시 말해 '너는 나보다 잘난 여자라고 생각하면 안돼. 그러면 너는 나를 떠날거잖아. 너는 그렇게 예쁘지도 않고, 형편 없으니까 나를 버릴 생각은 하지마'라는 마음을 심어주고 싶은 것입니다.

 

(물론 의도된 행동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심리입니다. 의도된 행동이라기엔 너무 유치하고, 지혜롭지 못한 행동이죠^^;)

이런 마음도 결국 '여자친구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열등감을 나보다 못난 사람에게 가질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엄청나게 크다보니, 그만큼 버림받는 것이 무섭고 사랑받지 못할까봐 겁이 나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감이 뛰어난 분들은 이런 남자의 속마음까지는 곧잘 짚어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남자친구를 완벽하게 다루는 사람은 5%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75%의 사람들은 1차원적으로 대응합니다.

1차원적인 대응 (1) - 나를 깎아내리는 상대방에게 맞서 똑같이 화를 내고 상대방을 비난함.

 

1차원적인 대응 (2) - 상대가 화를 내는 모습에 겁을 먹어서 사과하고, 저자세를 보임.

똑같이 화를 내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겁을 먹고 사과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적어도 나의 가치를 지킬 수는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남자들은 자신이 준 상처보다, 자신이 받은 상처에 더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로 인해 사과를 하기보다, 자존심 발동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서로 고성이 오가는 '막장 연애'가 시작됩니다.

 

 

20%의 사람들은 이보다는 조금 더 나은, 2차원적인 대응을 합니다.

2차원적인 대응 - 잠수타기, '넌 너무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 상대방의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기

두 사람이 줄다리기를 할 때, 한 쪽이 줄을 놓아버리면 반대쪽 사람이 쓰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잠수를 통해 싸움을 회피할 경우, 상대방의 멘탈이 나가게 되어 일시적으로 매달리게 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것 같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의 가치를 완벽하게 부정해버림으로써 '초고프레임'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10년 전에 사용되던 '구버전의 강력지침'이 2차원적인 대응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전략은 처음 한 번만 효과가 있습니다. 처음엔 엄청나게 겁을 먹지만, 관계가 회복되는 걸 보며 남자도 적응하게 됩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얘도 나랑 완전히 헤어질 생각인 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어 효과가 줄어듭니다. 결국 '화내고 비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어 신뢰감이 낮아지고, 자존심 발동이 심해집니다.

 

 

 

 

그렇다면 상위 5%만이 사용하는 완벽한 대응은 뭘까요?

 

핵심은 '의도된 저자세'입니다. 

이별통보를 당할 때, '꼴도 보기 싫으니까 헤어져'라는 얘기를 듣는다면? 아마 자존심이 상해서 얼마 동안은 절대 연락하거나 붙잡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미안해. 너를 사랑하지만, 너의 ~한 모습은 도저히 감당이 안되고 상처를 받아서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것 같아'라는 얘기를 듣고 헤어진다면? 순간적으로는 '사랑하지만 만날 수 없다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어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에는 '정말 나를 사랑하는데 내가 상처를 줘서 헤어진건가?'라는 의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의심이 커지고, '나도 너를 진짜 사랑했는데..' 자신의 마음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집니다. 덩달아 '사과하고, 진심을 보여야겠다'라는 생각이 강해지게 됩니다.

 

이별통보(프레임 높이기)를 하지만, '사랑한다', '상처를 받는다'와 같은 의도된 저자세가 상대방이 나를 원망하거나 비난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존심 발동을 막아줍니다. 자존심 발동에 가려진 속마음, 아직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을 꺼내주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마음 - 자존심 발동 = 사랑하는 마음

 

 

욕하는 남자친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적을 하거나 위기감을 주되, '의도된 저자세'를 섞는 것입니다. 

남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이 상황이 괴로우면서도, 여자친구를 미워할 수는 없는 마음의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양가감정 속에서 미친듯이 고통을 받다가 결국 백기를 들고 여자친구에게 진심을 보이고 사과를 건네게 됩니다.

위 후기의 주인공이 두 번의 재회를 이뤄낸 지침 모두 '의도된 저자세'가 사용되었습니다. 첫번째 재회 이후에는 이론을 제대로 체화하지 못해 얼마 못 가 다시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상담 이후 내적프레임이 안정된 뒤에는 상대의 성향을 이해하고 저의 걱정과 달리 잘 만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p.s. 상담사는 모든 대응 방법을 알고 있고, 상황에 맞는 지침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 상대방은 자존심이 센데 의도된 저자세가 없는데 괜찮나요?'와 같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오랜 시간 분석과 고민 끝에 상담에서 드리는 지침이 200% 정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서진 #최시현 #고프저신 #여자내담자 #단기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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