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후기
전남친 카톡삭제, 오히려 재회가 쉬운 케이스 #유라
2020. 06. 12
많은 분들이 '전남친 카톡 삭제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실 겁니다.
왜 나를 삭제한 것인지, 나는 가만히 있는데 왜 차단한건지 그 이유에 대해 혼란스러워 합니다.
오늘은 바로 이 전남친 카톡 삭제 이슈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단, 독해력이 부족하거나 글을 끝까지 읽을 의지가 없는 분들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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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후, 또 이별, 감성적인 남자 베스트 후기 내담자입니다. (서진, 서영샘ෆ) - 191206 유라
https://blog.naver.com/wishia/221373437528
아트라상 블로그의 감성적인 남자 후기 내담자입니다.
벌써 1년 전이네요, 한서진샘께 받은 지침으로, 쉬운 재회를 하고 저의 나쁜 프레임 올리기로 두 달 후 또 이별, 하서영샘께 두 번째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서영샘이 주신 지침으로 남자를 어루만져 주며 쉽게 2번째 재회를 했죠.
내프 낮고, 여린 마음을 가진 남자의 성격 탓도 있었지만 애초 저의 초기 프레임이 높았던 터라, 저의 프레임 신뢰도 모두 빠른 속도로 회복했고, 그래서 다시 쉽게 재회로 이어졌던 것 같아요.
제 미숙한 행동으로 또다시 헤어질까 봐 후기를 안 쓰고 있었어요. 서영샘 죄송해요 하뚜ෆෆ
그런데 어쩌죠, 또 남자를 박살 내고 왔어요. 3번째 이별 제 첫 번째 상담사이신, 한서진샘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상담에서는 제가 고프인 걸 확인받고 싶고, 확률에만 집착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권태기가 찾아왔었고, 이별 통보를 받아도 내프가 크게 떨어지지 않고, 담담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의 이별들 보다 객관적으로 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이별 통보를 당하는 순간에도, 남자는 다시 돌아올 것을 확신했기에, 솔직히 저에게 확률은 무의미하네요.
(참고로 세 번의 이별 모두 80% 이상 확률입니다).
이번은 남자와 재회에 대한 이야기보단, 제가 가진 고질병, 문제점에 초점을 맞춘 상담이었어요.
샘 말씀대로 재회를 떠나 행복한 저의 삶을 위해, 제가 한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본능을 자제하며, 뒷일에 대해 생각해보며 이성적으로 행동해야겠습니다!
대체자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만 노력은 해볼게요.
사실 지금 헤어진 남자 말고도 6년 전에 만났던 전의 남자가 연상에다가, 아주 여러 여자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고백받을 만큼 굉장히 잘생긴 외모였었고, 신뢰도도 나쁘진 않았던 편인데, 저에게 가끔 이중모션 담긴 연락이 오지만 마음이 가지 않네요.
이유는 이론에 빠삭하신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솔직히 남자 만나기 귀찮네요.
ෆෆ
마지막으로, 헤어진 지 5일째인 지금 공백기 중 상황은 저는 SNS를 카톡만 이용하는 상태고, 프로필 사진을 올린다던가 하는 행동 없이 그대로, 가만히 있음에도, 프레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남자는 오늘 제 카톡을 삭제했네요.
재회에 대한 의지는 흐릿해지는 듯하지만, 재회하면 다시 후기 남길게요. 서진샘, 서영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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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카톡 삭제, 그 이유에 관하여-
일반인들은 상대방이 카톡 차단을 당하거나, 상대가 자신의 카톡을 삭제해버리면 패닉에 빠집니다.
그러나 상담을 받고 이론 공부를 열심히 하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오히려 재회에 한껏 가까워졌다고 웃어야 합니다.
실제로 상대가 나의 카톡을 삭제하거나 차단하는 게 경우에 따라서는 재회 확률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당신의 프레임이 높다면, 상대방은 당신의 근황을 확인하려 듭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뭐야.. 나보다 잘 사는 거 같네?"
"나는 힘든데 얘는 카톡 변화도 없고 평온하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지금 당신이 상대방의 카톡을 볼 때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것입니다. 당신도 마음이 남아 상대를 염탐하면서도 동시에 되도록이면 보지 않으려 노력할 것입니다.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마음 역시 마찬가집니다. 만약 당신이 헤어지고 잘 사는 척을 해 놨거나, 1차 지침으로 프레임을 높이는 문자를 보내놨다면, 당신을 삭제하거나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당신을 그리워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치워놓는 심리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스토커처럼 오랫동안 매달리고 저자세를 보였다면(1-2개월 이상) 단순히 마음이 없어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크게 매달리지도 않았는데 삭제를 당한다면, 이는 당신의 프레임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얼마나 나를 신경 쓰고 있으면 삭제까지 했을까. 귀엽네' 하고 웃어 넘기면 됩니다. 기뻐하세요. 상대가 매우 그리워하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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