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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2개월, 저만의 재회 노하우 #happy
2017. 10. 19
그때부터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했어요.
원래 이기적이다 보니까 힘들었지만
그럴수록 더 이해해보려고 하고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점점 예전엔 안 보였던 것들도 보이고, 헤어진지 2개월 동안 내가 얼마나
나 자신만 생각하며 살아왔는지 부끄러워지더라고요.
정말 이런 깨달음들은 남녀 사이를 떠나서,
그동안의 시간은 인생을 살며 주옥같은 깨달음이었어요.
그래서 그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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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20
ID : happy
헤어진지 2개월 동안 매일매일 태풍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보내던 시간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간 저 혼자만 아는 마음고생들과 아픔, 고민했던 시간들, 눈물, 스스로 토닥여 주었던 시간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네요.
드디어 저도 후기를 ㅜㅜ
먼저, 주원 상담사님께 늘 감사드린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어요 :D
저는 4번의 음성상담과 문서 상담도 한 번 받았었어요^^
저는 고프레임이지만 상황적 신뢰감으로 인해 꽤 오랜 시간 동안 헤어져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현재 상대방은 결혼을 하자고 재촉하고 있습니다^^
막상 후기를 쓰려니 글 솜씨도 부족해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드리는 만큼 열심히 쓰겠습니다.
두서없어도 이해 부탁드려요.
상황적 신뢰감 때문에 이별의 말을 듣고 상대방의 프레임이 확 올라가 버리자 저는 멘붕에 빠졌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프레임과 신뢰감을 날리는 모든 행동들을 거의 다 했어요.
저는 어떤 일이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을 해야 하는 성격이라서 멘붕을 추스르며 온갖 인터넷을 다 뒤져서 재회 방법들을 찾았습니다.
이별에 대한 정보라면 안 읽어 본 글이 없을 정도로 모두 흡입했답니다.
그런데 사실상 도움은 안 되더라고요 ㅠ.ㅠ
이벤트 회사 이런 곳도 물론 다 둘러보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가치를 거부당한 상태에서 이벤트를 해줘봤자 가치를 더 깎아먹는 것 같았거든요.
상태가 완전 흐물흐물해졌을 때 딱 이곳을 발견했어요.
재회 방법을 몰랐을 때라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심봤다'의 순간이었죠.
고급 정보를 읽으면서 확신이 들었고 그렇게 주원 상담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지 2개월이 지나고 이곳을 빨리 알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주원 상담사님을 빨리 만나서 10일간의 진상을 멈추었지 좀 더 늦었다고 상상하면 끔찍하네요.
저는 4번의 상담을 받았는데요.
물론 모두 녹음을 해 두었고요.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다 정리해서 핸드폰에 정리해놓고 매일 봤어요^^
저는 그게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물론 칼럼과 후기도 처음부터 끝까지 싹 정독했어요.
고급 정보도 계속 읽고 애프터 메일도 착실히 사용하고요^^
사실 저는 후기 란 걸 절대 안 쓰는 사람이에요.
근데 상담사님께 너무 감사해서^^
매일매일 올라오는 후기가 저에겐 너무 큰 위로가 되었기에 이렇게 쓰러 왔어요.
1차 지침을 받고는 사실 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두둥 하더라고요.
정말 이건 보내면 안 될 것 같았죠.
그렇지만 상담사님을 믿었고 에라이 하는 심정으로 보냈어요.
보내니까 손은 다소 후들거렸지만 마음이 참 편안하더라고요.
짧게 답장을 받고 살포시 지르밟으며 통쾌한 기분으로 저만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중간에 살짝 연락하는 실수를 해서 참아야 하는 기간이 더 늘어났어요ㅋㅋㅋ
지금 지침 기간을 보내고 있으신 분들은 장밋빛 미래를 위해 참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헤어진지 2개월 동안 홀로 보내면서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정말 이 악물고 버텼습니다.
중간에 좋아해 주는 분들도 있었지만 더 상대방이 생각이 났어요.
근데 지나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상대방도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수록 더 제 생각만 났다고 하더라고요.
상담사님 말씀대로 상대방에게 행여나 다른 사람이 생겼다더라도 걱정하지 마시고 멘붕 오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힘들었던 마음을 표현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테지만 그럴수록 더 저를 안아주었고 내 사랑이 다시 남자친구가 되었든 또 다른 사람이 되었든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강해지고 싶었습니다.
매일매일 달력에 동그라미 치면서 너무 힘든 만큼 더 건설적으로 행동했어요^^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그렇게 그때의 제가 뿌듯하기도 하면서 안쓰럽지만 너무 자랑스러워요.
자뻑이지만 그만큼 힘들더라고요.
밥도 안 넘어가고 살도 쫙쫙 빠지고 잠도 안 오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일분일초가 힘든 마음이랄까요?
그런데 그때의 아픈 시간이 없었으면 지금 웃을 수 있었을까 싶어요.
정말 무지 아팠던 만큼 아플수록 혼자서 이겨낸 만큼 제가 성숙해져 있더라고요.
지금부터 시작이긴 하지만 만약 제게 이런 실연의 슬픔이 없었다면 이곳도 몰랐을 거예요.
결혼을 해서도 항상 힘들어하며 상대방만을 원망하고 싸우며 속상해하며 살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의 힘들었던 시간들이 지금은 너무너무 감사해요.
지금 너무 힘드신 분들도 조금만 멀리 보시고 그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정말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준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헤어진 지 2개월 동안 초점을 내적 성장에 맞춰두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법이나 현명하게 사랑하기 위해서,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이것저것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했고요.
취미활동도 시작하고 운동도 시작하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사실 힘든데 하기 싫었지만 저는 그냥 무조건해버렸어요.
가만히 아파만 하고 있으면 달라지는 것도 없고 제가 원하는 것도 이루지 못하잖아요.
다시 상대를 만났을 때 내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그때마다 상담사님께 애프터 메일로 항상 울먹울먹했네요^^
메일 보내고 답장 기다리는 게 제 유일한 낙이었으니깐요.
신뢰감 있는 답장을 받고 상담사님께 위안을 받으며 2차 지침 발송^^
우여곡절 끝에 만났지만 신뢰감이 역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방은 갈팡질팡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그런 행동들이 정말 솔직히 짜증도 나고 원망도 되고 했지만 상담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랑 자존심 이론을 비롯해서 상대방의 마음에 서서 보니 오히려 제가 미안하더라고요.
그때부터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했어요.
원래 이기적이다 보니까 힘들었지만 그럴수록 더 이해해보려고 하고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점점 예전엔 안 보였던 것들도 보이고, 헤어진지 2개월 동안 내가 얼마나 나 자신만 생각하며 살아왔는지 부끄러워지더라고요.
정말 이런 깨달음들은 남녀 사이를 떠나서 인생을 살며 주옥같은 깨달음이었어요.
그래서 그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굳이 뭘 하려고 안 해도 상대방이 못 참고 다가오더라고요.
갈팡질팡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두고 저 자신만 잘 살피는 것에 집중했더니 상대는 결국 갈팡질팡 정리하고 완벽하게 다가왔고 저는 못 이긴 척 받아줬어요.
제 그간의 이런저런 노력들을 상대방은 절대 모르겠죠?
저도 자존심이 있으니 그렇게 힘들었던 거 그래서 사실은 엄청 노력했던 거 죽을 때까지 절대 말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헤어진지 2개월 동안 상대방도 정말 힘들까? 나만 혼자 이런 거 아닐까? '
이런 생각은 정말 터무니없었던 저만의 생각이었어요.
상대도 어쩌면 나보다 더 많이 힘들었고 SNS에서 보이는 것도 표면적이었을 뿐이었고 매일 제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는 완전 행동 하나하나에 엄청 지옥 갔다 천국 갔다 했거든요ㅋㅋㅋ
근데 그게 다 소용없는 행동이었어요^^
사실 저는 지금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내적 프레임도 많이 회복해야 하고 갈 길이 멀지만 현재는 너무 행복하고요.
오히려 헤어지기 전보다 지금이 더 서로 애틋하고 상대방도 더 잘해주는 것 같아요.
그 힘든 시간 동안 공부하고 노력했던 것이 이제 조금씩 빛을 보는 것도 같고요.
앞으로 더 정진하고 공부해서 늘 행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0^
쓰고 싶은 말이 많은데 지루하실까 봐 이제 그만 줄일게요^^
제가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멀리~ 보시고 힘내세요!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하잖아요^^
상담사님! 메일 드리고 바로 이리로 뛰어와서 후기 썼어요^^
진심을 모두 담아서 감사합니다♥
제 마음 아시죠?
예전에 명인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