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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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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고백, 짝사랑 성공 후기 #공진




한줄평-


관전 포인트는 두가지입니다.


1.여자는 남자가 마음에 들어도, 튕기거나 틱틱거리면서 무관심한 척 하는 동물이라는 것.


2.어제 칼럼에도 나오듯이, 짝사랑 성공 확률이 높은 이유









공진 2015/02/19 

at 21:34



꼭 후기 남기겠다고 약속했던 게 생각나서 쓰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


손수현 상담사님께 직장동료 고백, 짝사랑 상담을 받은 여자 내담자입니다.


상담받았던 게 아직도 생생한데 다행히 성공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네요 ^^




제 사연을 잠깐 소개하자면 저는 오래 알고 지낸 친구를 짝사랑하게 된 케이스였어요. 


상담사님 말씀으론 괜히 타이밍 놓쳐 짝사랑이 되어버린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직장 동료로 처음 알게 됐고 장난 잘 치고 서글서글한 성격에 저도 호감이 갔었어요. 




선톡도 남자 직장동료에게 종종 왔지만, 왠지 어장관리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철벽만 쳤었습니다.


가끔 남자의 제안으로 같이 밥 먹기도 했고 먼저 집에 바래다준 적도 있었어요. 


적어도 나쁘게 볼 상황은 아니었지만 저는 선을 그으려 애를 썼습니다.


상담사님이 굴러 들어온 복을 걷어차버린 거라고 하셨지만 남자 직장동료가 객관적으로 잘생겼거든요.





전 솔직히 눈에 띄게 예쁜 편은 아니지만 스스로는 나름 매력 있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하지만 이 남자의 객관적 가치를 너무 높게 봐서 그런지 정말 많이 틱틱댔어요.




심지어는 제 생일 챙겨준다고 보낸 직장동료의 기프티콘도 짧게 단답하고 씹어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이 친구가 이직을 하게 되었고 얼마 안 지나서 새로운 여자친구까지 생기게 되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관계였는데 내가 괜히 철벽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거죠.



예전부터 아트라상은 친구 소개로 알고 있었지만 그때는 급하지도 않았고 해서 가끔 들어와서 후기와 칼럼 눈팅 정도만 하고 있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상담을 신청했고 일정을 공지 받고 기다리는 동안도 사실 불안했어요. 


종종 후기에서 환불 권유받으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혹시 그게 제가 그럴까 봐 많이 걱정했거든요.


그래서 빠트리는 부분 없이 상담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내용 추가 댓글도 여러 개 남겼었고요.






상담 날 일정 시간을 약 5분 정도 넘긴 시간에 전화가 울렸고 시작하자마자 잠깐의 침묵 후에 정말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은 담담하게 최근 몇 달 간 받았던 케이스 중에 제일 쉬운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남자 직장동료는 새로 사귀는 여자 친구까지 있었어요. 이직을 하면서도 한 번도 작별 인사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으셨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해요. 


그리고 상대 남자가 이렇게 행동을 했다는 제 설명만 들으시고도 제가 거기에 맞춰 어떻게 행동했을지 또 남자는 어떻게 반응을 보였을지 정확하게 맞추셔서 이건 정말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



상담은 정말 재미있었고 상담사님이 솔직히 쉬운 케이스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야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칼럼들 읽으면서 이론적인 궁금증도 많이 생겼었는데, 계속 질문하지 마시고 저를 믿으시라는 말씀만 하셔서 상담 끝나고 며칠 동안은 혼란스럽긴 했어요.


거기다 지침이 너무 뜬금포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죄송해요♥헤헷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해서 손수현 상담사님이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지 않은 건 아니에요. 


핵심에 집중하시다 보니 사소한 질문들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제 성격을 고려해 자존심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가능성을 주는 지침을 주시기도 했고요.


상담 때 워낙 정신이 없었던 터라 소중한 애프터 메일을 지침 확인받는 데에만 다 써버리고…ㅠㅠ



그러고도 보낼까 말까를 한참 고민하던 중에 운 좋게 휴일에 직장 앞 카페에 갔다가 남자친구를 마주칠 기회가 생겼어요. 


너무 오랜만이었고 아주 잠깐 얘기만 하고 돌아왔지만 왠지 모르게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또 상담을 받은 직후라 그런지, 남자 직장동료가 왠지 뭔가 아쉬워하는 듯한? 느낌이 난 것 같기도 했고요.


카톡으로 보낸 지침을 한 시간 뒤에 확인한 뒤 다시 사십분이 흘러 한 번 전화가 왔습니다. 전 지침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전화가 왔다는 것에 기뻤지만 다시 하루 이틀이 지나가면서 반응이 없어지는 것에 초조해지기도 했어요. 


애프터 메일은 다 써버렸으니 할 수 있는 건 기다림 뿐이라고 되뇌었죠.





상담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정말 신기하게도 일주일도 더 지나서 전화가 왔어요.


집 앞이라고 잠깐만 얘기하자는 직장동료의 고백하는 말에 저 스스로는 그냥 프레임 관리만 잘해야지라고 막연하게 되새기며 나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진솔하게 자기 마음을 직장동료가 고백하더라고요. 


"카톡 받고 생각 많이 했다.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 걸 보면 모르겠냐" 라며…


이런 시나리오까지 모두 예측하셨던 수현 상담사님은 남자친구의 고백을 받았을 때 프레임 높일 수 있는 대사까지 준비해주셨지만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분위기가 좋은 듯해서 받아주게 되었고 그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것이지만 역시나 손수현 상담사님 예상대로 상대방 여자는 이 남자친구에게 그렇게 프레임이 높지 않았어요. 


지침 받은 시기에 이미 위태위태한 상황이었더라고요.


물론 아직 불안함도 많이 있습니다. 


수현 상담사님은 제가 대화에서 프레임을 본능적으로 잘 올리는 매력적인 여자라고 해주셨고 남자도 절 많이 좋아한다는 게 느껴진다고 하셨어요.



한편으로는 혼자 고민했던 상황이 이렇게 하나의 심플한 메세지 만으로 확 바뀔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면서도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친구와 저도 그동안 서로 많이 참아왔던 만큼 더 사랑 주고받을 수 있는 똑똑한 연애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 

약속 지켰으니 힘 팍팍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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