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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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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칼럼] 사람의 마음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을까?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게 이론적으로 가능할까요?

 

어떤 원리, 공식이라는 게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누군가의 마음을 쉽게 얻곤 합니다.

 

트러블이 있더라도 쉽게 풀어내곤 합니다.

 

 

 

 

 

그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해서 적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마음을 바꾸는 원리, 공식이 되는 겁니다.

 

 

 

수학 공식처럼 거창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사랑에도 '이론과 원리가 존재한다'는 것은 사실 부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거부감이 든다구요? 

 

당신은 정상입니다. 인간은 고귀한 것에 대해 이론적으로 풀어내는 것을 혐오하게끔 프로그램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요?가 질문으로 나오겠네요.

 

 

 

진심이면 이루어질까요? 

 

라디오 이벤트를 할까요?

 

고백 편지를 쓰면 될까요? 

 

아니면 350만원짜리 재회이벤트를 맡겨야 하나요?

 

 

 

 

사기 당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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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칼럼은 위 질문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이 될 겁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입니다. 

 

단순히 이별 후 재회 뿐만 아니라, 저는 이 원리가 사업이나 인간관계, 인생, 행복 등 모든 곳에 적용된다고 믿습니다. 지침 설명을 할 때, 가장 많은 언급을 하는 칼럼이기도 합니다. 

 

내담자들이 꼽는 베스트 칼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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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과 국물이 정말 좋은, 맛있는 라멘집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의 단골이었습니다.

 

 

 

몇 달 전에 다시 한 번 집 근처에 있는 라멘집에 갔습니다. 

 

라멘을 먹는데 참 맛없더군요. 그리고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과거엔 꽤 유명한 집이었는데, 주방장이 바뀐 건지 원인을 모르겠더군요. 한 달 뒤에 다시 한 번 갔으나, 역시나 맛이 없었습니다. 

 

'다신 가지 않아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주일 후에 그 라멘집에서 전단지를 주는 것을 봤습니다. 

 

그 전단지를 받았지만 저는 어떠한 감정의 동요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이 라멘집 사장님이 저에게 아무리 전단지를 주고, 매달린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 라멘집을 갈까요? 

 

 

 

 

물론 예의상 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가는 것이고, 예의상 가 주는 것이지, 진짜 맛있어서 가는 게 아닙니다. 제 마음이 움직인 게 아닌 것이고, 억지로 라멘집에 가는 발검음도 곧 끊길 것입니다. 

 

 

 

라멘 사장님은 이렇게 불평합니다. 

 

"내가 이 라멘을 끓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이 동네 사람들은 미개하구나. 좀 오란 말이야!! 안와? 그럼 먹지마! 난 내 실력을 고수한다! 내 진심이 담긴 라멘은 최고야!"

 

 

 

만약 이 라멘집 주인이 저에게 문자와 카톡, 전화로 '왜 안 놀러 오세요'라고 물어봅니다. 

 

저는 점점 짜증이 납니다. 만약 여기서 계속해서 연락이 온다면, 저는 무시하는 단계를 넘어 차단하게 될 겁니다. 혐오하는 상태가 될 것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내용 같지 않나요? 

 

 

 

이별을 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별 뒤, 상대방에게 밥을 먹자고 하거나 진심을 전하거나, 수십 통의 전화는 상대방의 감정을 어떻게 만들까요? 

 

라멘집 주인의 행동으로 제가 느끼는 감정처럼, 혐오하는 상태를 만듭니다.

 

 

 

 

왜 진심을 전하거나, 이벤트를 하거나, 라디오사연을 들려주는 행동이 재회를 망칠까요? 

 

가치를 높이지 않고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가치'를 높이지 않은채 접근한다면, 상대방은 이미 '라멘이 맛없는 것'을 확신한 상태이므로 더 이상 먹어볼 필요도 없기 때문에 거절할 겁니다. 

 

아트라상의 용어로는 '객관적 프레임'을 높이지 않았다고 표현합니다.

 

 

 

상대방이 당신과 이별을 한 이유는 뭘까요? 처음에 상대방은 당신에 대한 환상, 가치를 느꼈습니다. 

 

성실할 것 같고, 성격이 착할 것 같고, 외적으로도 좋고, 미래가 유망하고 등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호감이 가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만나다 보니 당신에게 실망하였습니다.

 

즉 당신은 가치를 잃게 된 겁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자주 싸워서, 성격이 더러워서, 성실하지 않아서, 뚱뚱해져서, 자기관리 못해서,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고 무식해서, 리더쉽이 없어서, 남자답지 않아서 등등 이유는 무수히 많을 겁니다.

 

(물론 저의 이론은 이곳에 '프레임 관리'를 더 넣어서 설명하긴 합니다만,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상대방이 당신을 사랑한 것은, '좋아할 만한 가치'를 당신이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가치를 잃어버리니 상대방은 마음이 식게 되고 이별을 통보한 것입니다. 혹은 다른 사람에게 가 버린 것입니다. 

 

 

상대방이 당신과 다시 만나기로 결심하려면, 필요한 게 있습니다. 

 

'당신의 가치회복'입니다. 이 가치회복 없이 당신이 매달리거나, 진심 어린 편지를 주거나, 이벤트를 한다면 상대는 부담스러울 겁니다. 

 

 

 

 

상대는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감정에 앞서서 매달리는 한심한 사람이구나...정말 변화 가능성이 0%다.'라고 느끼면서 더 마음은 식어갑니다. 

 

상대방의 발전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다시 만나겠지만, 아예 자기 문제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즉, 맛없어진 라멘집에서 오지 않는 손님을 향해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라멘의 가치도 모르는 한심한 손님들...'

 

 

 

 

그러면 손님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 라멘집 사장님은 평생 맛이 똑같겠구나. 발전이 없겠다'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가지 않게 될 겁니다. 

 

왜 진심 보이기나, 매달리기 등이 상황을 망칠 수 있는지 똑똑한 분들은 이해가 되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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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라멘집 사장님이라멘, 단골이 다 떠나간 시점에서 어떻게 할까요? 

 

제가 만약 사장님이라멘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1. 시간 두기, 혹은 "2개월간 일본 최고의 셰프에게 비결을 전수받으러 갔다 오겠습니다"라고 써 두고 가게 문을 닫아놓음

 

 

2. 손님들 줄 서있게 만들기

 

 

3. 리모델링 

 

 

4. 라멘 맛을 실제로 맛있게 바꿈

 

 

5.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이 단골로 오는 집이라는 것을 알리고, 왔다간 인증 사진을 걸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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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설명-

 

 

1. 시간 두기, 혹은 "2개월간 일본 최고의 셰프에게 비결을 전수받으러 갔다 오겠습니다"라고 써 두고 가게 문을 닫아놓음

=> 세 달 정도 가게를 닫은 후에, "일본 최고의 라멘 전문가에게 한 달 간 전수받은 비법을 라멘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서 광고를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음? 그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면 더 맛있어졌겠지?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회 되면 한 번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평생 맛없을 것이다'라고 느끼면서 가치를 느끼지 못하다가, 가치가 조금은 회복되었습니다. 다신 라멘집에 가지 않을 상황에서 상황이 조금은 나아진 겁니다.

 

 

 

2. 손님들 줄 서있게 만들기

=> 가족들, 혹은 사람들을 고용해서 라멘집에 줄 서 있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라멘집에 실망했던 사람들은 '어? 여기 맛이 바뀌었나? 진짜 인기 많아졌네'라는 기대를 갖게 되고, 한 번쯤 더 가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혹시나 오해 하실까 하는 말인데, 상담예약이 한달 씩 밀렸던 건 연출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

 

 

 

3. 리모델링 

=> 리모델링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킵니다. 

 

과거 손님들은 과거 라멘집 입구 인테리어만 봐도 '아 옛날에 맛없던 거 생각난다'라고 생각이 납니다. 옛날 생각에 밥맛이 떨어질 겁니다. 

 

적어도 리모델링을 한다면 "아 뭔가 그래도 달라졌겠지?"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4. 라멘 맛을 실제로 맛있게 바꿈

=> 확실하게 라멘 맛을 맛있게 바꾼다

 

 

 

5.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이 단골로 오는 집이라는 것을 알리고, 왔다간 인증 사진을 걸어둠 

=> 셰프들로부터 인정받은 식당이라는 것을 사진과 동영상, 싸인 등으로 연출한다.

 

물론 연출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맛이 있어야겠지요. 

 

이별 후 재회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바뀐 척' 연출만 하거나 지침문자에만 의존해선 안됩니다.

 

 

 

 

 

재회에 있어서도, 실제로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인식하고 이론을 마스터해서 정말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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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했다면 그 이별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실히 분석을 하고, 정확한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라멘집이 망해가는 이유가 불친절임에도 불구하고, 맛에만 집착을 한다면, 그 라멘집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연애비유– 

 

상대방에게 진심을 보여야 하는 시기에 '내가 너무 만만하게 보였구나, 밀당을 해야지! 프레임 높이기 전략을 써야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지침도 중요하지만 분석도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맛 때문에 라멘집이 망했습니다. 맛을 보완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광고는 하지 않고 전단지만 돌립니다. 손님들은 이미 그 라멘집이 맛없다는 확신했기 때문에, 다시 찾지 않습니다. 망합니다. 

 

 

연애비유- 

 

어떻게 내가 변했는지 제대로 광고를 못합니다.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이 일반인에겐 없습니다. 

 

변한 자신의 모습을 뿌듯해 하며, 상대방에게 '잘지내니?'만 연발하거나, '나 변했어 제발 만나줘. 다시 만나자 잘할게!'라고 말해봤자 상대방은 '넌 변하지 않았어'라는 대답만 돌아오게 될 겁니다. 

 

간접적으로 가치를 전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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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재회를 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1. 상황에 대한 분석

 

2. 바뀔 것이라는 광고  

 

3. 접근방식

 

4. 내담자의 실제적인 변화 연애스킬, 마인드, 자존감, 외모 등) 

 

이 네 가지가 필요합니다.

 

 

 

 

이별을 통보 받았다면 반드시 원인이 존재합니다. 

 

무조건 상대방을 탓하고 욕하기만 해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상대방은 당신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장기적으로 함께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무작정 전단지를 돌리기 보다는 제대로 된 '가치증명'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바꿔야만 합니다. 

 

 

 

 

 

 

이 글은 '진심고백', '라디오 이벤트'가 무조건 안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이 라멘집이 제대로 가치를 높인 후에, 단골인 저에게 '놀러 오세요~ 서비스 드릴게요'라고 말한다면 저는 단걸음에 달려갈 겁니다. 

 

만약 가치를 잘 전달한 상태라면 진심고백이나 라디오이벤트 등도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진심편지나 이벤트는 상황을 망치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기도 합니다.

 

 

 

 

 

매달리지 말고 차분하게 생각해보세요. 

 

이미 이 칼럼과 후기에서 많은 답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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