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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모션에 대하여

2014 / 05 / 01
 
많은 내담자분들이 어려워하는 이중모션에 대해 짧게 다루겠습니다.
 
 
어장관리 상황은 대처만 잘하면 100%입니다.
 
아트라상에서 교육을 받은 내담자라면, 이런 상황에서 절대 패닉에 걸리거나 지침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중모션은 좋은 반응과 나쁜 반응이 같이 나오는 상황을 뜻합니다. 흔히들 어장관리하는 태도라고 말하지요.
 
일반 사람들은 이중모션에 대하여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나를 우습게 보나 보다', ‘잠자리를 위해서 헤어지고 나에게 연락하는 건가?'
 
이런 생각에 또다시 화내거나, 상대방에게 매달리면서 프레임과 신뢰감을 잃는 게 일반인들의 정석 패턴입니다.
 
 
 
 
이중모션 상황-
 
 
1. 헤어지고 몇 개월이 지난 상황인데, 상대방이 친구로 지낼 수 없냐고 연락해 온다거나, 
 
얼굴을 보자고 하지만 재회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경우
 
 
2. 헤어진 뒤, 종종 만날 때 상대가 스킨쉽을 시도하지만, 사귀자는 말은 없는 상황
 
 
3. 상대방: "난 널 정말 사랑하지만 지금은 잡을 수 없어. 얼른 좋은 사람 만나….
 
 
4. (미련이 있는 듯 계속해서 울면서) 나 너 싫어... 우린 헤어져야 해. 내 번호를 지우지 말아줘….
=> 우는 행위는 좋은 반응 / 헤어지자는 행위는 나쁜 반응
 
즉, 두 가지 행동이 섞여서 나옴.
 
 
5. (헤어진 상황) 술 취해서 전화가 오지만, 다음날이 되면 상대방은 연락한 것을 잊은 듯이 행동함
 
 
 
 
 
이중모션이 나온다는 건, 성공의 신호입니다. 다시 사귀는 상황이 코앞에 있는 것입니다.
 
상대방은 당신에게 마음이 식었거나 (프레임 하락)
 
당신과 미래를 함께하기엔 서로 안맞는다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상황 (신뢰감 하락)
 
에서 이별을 말한 겁니다.
 
 
 
이중모션이 나온다는 건, 당신의 프레임이 높으면서 신뢰감이 낮은 상황입니다.
 
혹은
 
당신의 프레임이 낮으면서 신뢰감은 높아서, 본능과 이성이 비등비등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즉, 재회 성공에 가까워졌다는 뜻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패닉에 빠지거나, 기분 나빠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습니다.
 
 
 
 
비유를 해 보겠습니다.
 
다이어트 하는 여자가 피자를 참고 있습니다. (이별 상황)
 
시간이 지나면서 피자가 그립고, 더 먹고 싶은 상황이 됩니다. (프레임 상승)
 
피자를 시켜서 눈 앞에 뒀습니다. (카톡을 관찰하거나 연락을 함)
 
 
이 여자는 스스로 미래에 예뻐질 모습을 상상하며, 피자를 참아냅니다. (안 좋은 반응)
 
하지만 손을 피자 쪽으로 뻗습니다. (좋은 반응)
 
그만둡니다. (안 좋은 반응)
 
손을 뻗고 입에 입에 집어 넣으려 합니다. (좋은 반응)
 
'에이 안되겠어' (나쁜 반응)
 
여기서 만약 친구가 "이 피자는 칼로리가 절반이야"라고 말한다면 피자를 먹게 될 겁니다.
(이성적인 마음 약화-신뢰감 회복)
 
혹은 "이 피자는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10만원 짜리 피자야"라고 말한다면 피자를 먹게 될 겁니다. 
(본능 강화-프레임 상승)
 
 
정말 간단히 말하면, 이중 모션일 때는 이론에 나온 대로 프레임 신뢰감만 지켜내면 재회 성공은 시간 문제입니다.
 
 
 
 
 
패닉에 빠질 필요 없어요. 기분 나빠할 필요 없습니다.
 
상대방의 본능이 당신을 원하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기뻐하세요. 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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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오주원 상담사의 한줄평-
 
상대방에게 이중모션이 나온다면, 거의 99% 이상 재회성공에 가까워진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저는 별 생각 없이 만든 단어인데 내담자들이 '이중모션'이라는 단어를 잘 지었다며 여러 번 언급했던 기억이 나네요.
 
피자 이론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이 나오는군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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