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상담을 꼭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케이스는 칼럼과 후기만으로도 스스로 해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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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보고 섣부르게 행동하지 마세요

2011 / 03 / 07
 
현재 상담 신청이 많아지면서 8일이나 내담자들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상담이 밀리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벌어져 당분간은 결제를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상담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섣부른 행동을 하게 되어 상황이 악화되는 게 염려되어 이 칼럼을 급하게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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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후기를 통해 이론이 공개되면서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엔 철저하게 이론에 대한 비밀을 유지했었는데, 최근엔 후기에서 프레임 이론을 공개하더라도 제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후기를 보면서 내담자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이론을 숙지했으면 하는 마음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후기에 나온 이론만을 보시고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후기에 나온 행동만을 토대로, 상담 전에 섣부르게 행동하여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절대 후기만을 가지고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진단하고, 어설프게 따라 하시면 안 됩니다.
 
 
저희는 결제가 줄어드는 것을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사이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저희는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상담사도 고용하지 않고 어떠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케팅을 더 이상 하지 않음에도 수요가 너무도 넘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네이버에 최대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는 ‘파워링크’도 걸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희는 무조건 문자를 보내라거나, 늦게 보내라거나, 무조건 연락을 무시하라는 식의 천편일률적 지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선 저희가 이렇게 유명해질 수 없었을 겁니다.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맞춰 분석을 해 드립니다. 지침이 각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프레임을 높이는 행동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의 경우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고도 하며, 바로 연락을 해야 한다고 하고, 연락이 오면 꼭 받으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신뢰감을 잃어 이별을 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연락을 무시한다면 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또한 남녀의 지침은 크게 다릅니다. 남자와 여자의 재회 심리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상담을 하다 보면, 10건 중에 3,4건 정도는 자신이 왜 헤어졌는지 감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그 관계를 몇 년 간 이어갔기 때문에, 자신이 상대를 누구보다 잘 알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는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신뢰감을 잃어 헤어졌는데 자신이 프레임이 낮아서 헤어졌다고 착각하여 고프레임, 저신뢰감 전략을 취한다던가,
 
저프레임에 의해 이별통보를 받은 상황에서, 반대로 분석하여 계속 신뢰감을 주려고 행동하면서 상황을 최악으로 만드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잘 모르는 상황에서 후기만을 보고 스스로 진단하여 섣부른 행동을 하시면 큰 화를 부르게 됩니다.
 
 
정확한 이별 이유에 대해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섣부르게 대처하다가는 오히려 역효과로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 후기만을 보고서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고 확신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PS. 우선 급 처방을 드리자면, 어떤 상황으로 헤어졌든지 ‘매달림’만 하지 않으시면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진 않습니다. 
 
무조건 가만히 있는 것이 능사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상대방에게 화내거나 매달리는 것 보단 가만히 있는 게 백배 낫습니다.
 
매달림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프레임이 낮아지겠지요.
 
 
더불어, 상대방이 생각하기에 
 
“얘는 여전히 자신의 감정만을 내세우는 이기적이고, 감정 조절도 못하는 한심한 사람이다. 역시 내 감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하여 더 가치가 낮아질 뿐입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역시 잘 헤어졌다'는 확신을 줄 뿐입니다.
 
만약 상담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이론을 토대로 대응하세요. 
 
만약 이론을 모른다면 무조건 가만히 계세요. 제가 알아서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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