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칼럼
일반
나는 항상 인간관계 실패는 두가지로 생각한다.
아트라상
2024. 12. 21
나는 인간관계에서 상처 받지 않는 편이다. 남녀 관계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나빴어" "나쁜 사람이었어"라고 합리화 하고 넘기기만 해서는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쉬운 생각은 아니지만, 가능한 이렇게 생각하려 노력한다.
상처란 없다. 딱 두가지 경우의 수만 있을 뿐이다.
1.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었다.
(상대방이 쓰레기라는 걸 인지하지 못한 나를 탓한다. 이번 경험을 통해 보는 눈이 하나 더 생겼으니, 잘 된 일이다)
2.내가 행동을 잘못해서 상대방이 저런 행동을 한 것이다.
(상대방이 나를 왕따시키거나, 헤어지거나, 바람난 것은 사실 내 탓일 수도 있다. 내 잘못일 수 있는데 상대를 원망할 것 없다)
당신 스스로 프레임, 신뢰감 관리를 못했을 수 있다. 혹은, 아무리 두가지를 잘 해도, 상대방이 근본적으로 안되는 놈이면 안된다. 이 경우, 내가 보는 눈이 없었다고 반성해야 한다.
어쨌든 원인을 나에게 돌려야 한다.
친구든 연애든 이혼이든 실패했다면 이번에 배운걸 바탕으로 더 잘하면 된다.
상처 받았다며 상대방 탓만 해서는 평생 배신만 당할 것이다.
더 지혜로워지면 된다. 지혜가 생겨서 행복해질 것이니 기뻐하면 된다.
상처라는 말로 자기 보호만 한다면 발전이 없다.
- 짧은 칼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