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서로 이강희 상담사님께 상담받은 내담자 입니다



저는 남자의 낮은 내적 프레임이 80퍼이고 제가 신뢰감 관리를 잘 하지 못한게 20퍼 정도 되는 상황이엇어요
남자는 타고난 성향이 합리화를 잘하고 자극에 약한 편에 멘탈이 약하고 약간의 애정결핍도 있어서 서로 사랑을 갈구하고 1차원적인 감정 표현으로 자주 싸우게 되고 다른 이성에게도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남자를 대하느라... 항상 의심속에 건강하지 못한 연애를 이어나가고 잇엇어요



항상 잦은 다툼에는 같은 패턴으로 저는 닦달하고 남자는 지쳐하고 지쳐서 결국 헤어지자 통보받고 저는 메달리고... 이런식으로 이어오다가 또 이별하고 재회하고를 밥먹듯이 하게되엇어요.



이번이 처음 상담인데 남자와 5년 전에 만나 헤어지고 재회하고를 밥먹듯 하다 새삼스레 상담을 받은 이유는 그렇게 반복된 재회안에 3년이란 공백을 깨고 만난 이번 재회가 또 일년을 못가서 이렇게 같은 이유로 이별을 한게 제가 너무 억울하단 생각이 들어서 제 문제점도 돌아보고 복수심도 조금 잇고 완벽한 재회.. 이전과는 다른 재회를 하고싶은 마음도 잇어서 상담 신청을 하게 되엇어요.



이강희상담사님은 정말 안타까워 해주시며 내프 낮은 저런 남자를 이렇게까지 헌신하며 잘해준 좋은 여자라 해주셧어요
하지만 저 또한 내프가 높지않고 (남자보다는 높지만...) 프레임 관리가 전혀 안되고 객관적 프레임으로 지금까지 이어온거라 정확히 말씀해주셧어요



상담 내용은 제가 상담신청 사연에 구구절절 다 쓰지 못한 상황까지 꿰뚫어보시고 남자는 이렇게 생각햇을꺼다 라고까지 짚어주셔서 제가 제 문제와 남자의 문제를 정확이 인지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엇어요.



지침은 내프가 낮고 자존심이 센 남자의 성향을 고려하여 생각보다 수위를 매우매우 낮춰서 만들어주셧다 하셧어요.
성격 급한 저는 헤어진지 2주 되엇고 마침 지침 받자마자 다음날 오전에 바로 보내버렷어요...


지침은 낮아진 제 신뢰감을 보호하고 프레임을 높여주고 미해결 과제를 남기는 여러분들이 후기에서 많이 읽어온 그런 지침이엇어요


사실 지침 보내면서 읽씹 당할꺼라 생각하고 보냇는데 2시간만에 장문에 덕담이 담긴 답톡이 왓어요
그 답톡 마지막에 아프지말고 항상 건강하고 정말 마지막 인사라며 마무리를 하는데... 이 답톡이 오기전까진 헤어짐의 아픔보단 그냥 잘 지내왓던 잔잔한 제 마음에 슬픔의 쓰나미가 이제서야 밀려오는데 멘탈이 나갓어요


이론을 체화하지 못한 저는 나간 멘탈에 애프터 1회를 사용합니다...
정말 마지막인거같다, 맘이 너무 아프다 등등 감정 호소를 이강희 상담사님께 햇어요


이강희상담사님은 수위를 매우 낮춘 지침이엇는데도 답톡을 보면 반응이 뜨겁다며 좋은 반응이니 아무 걱정말고 공백기를 잘 지켜달라 말씀해주셧어요.


상담사님의 말을 신처럼 믿고 저는 다시 내프와 프레임을 다지는 시간들을 보내며 또 시간이 그렇게 흐르는데 세상에나 지침문자 2주만에 남자에게서 전화가 오는거에요... 받지 않앗어요.


왠만한 연락은 다 씹고 찔러보기식은 더더욱 씹을 각오여서 시간차 부재중이 3통이나 잇엇지만 참아내엇어요 그랫더니.. 결국 카톡으로 "전화해서 미안해. 그냥 친구가 필요햇어. 다신 연락안할게 잘살아."
이렇게 카톡오고 저는 읽씹하고.. 이렇게 그날 하루가 마무리가 되엇어요


사실 전화 받고 싶엇고 받지 않아서 마지막에 온 카톡에 또 멘탈이 나갈뻔햇어요..
지금이 아님 다신 연락 안오겟구나ㅣ 정말 마지막이구나 싶은 맘이 또 스물스물 올라오더라구요


하지만 전 어설픈 재회는 싫어요. 저랑 재회하고싶엇다면 "그냥 친구가 필요햇어" 라고 하진 않앗겟죠
간절히 매달렷을텐데 .. 그게 아닌거같아서 스스로 잘 참앗다 생각하고 공백기를 잘 지켜보자 하는 중이에요


이론을 체화하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대체자 만들 노력하며 지침을 수행해볼까 합니다.
이 후 또 이슈가 생기면 다시 후기 남길게요


이강희상담사님!! 글로 만낫지만 상담사님의 상담에서 큰 위로와 힘이 되고잇습니당
너무 감사해요!! 애프터 아직 1회 남앗으니까 아꼇다 잘 쓸게요 그때 또 뵈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