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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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 상담사님 상담 후기!!

빈22018 / 07 / 27
안녕하세요!! 7월 25일에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 받은 여자 내담자입니다! 동성 연애를 했던 상대와 이별하고 힘들어서 상담 신청을 하게 됐어요~~ 사실 후기를 남길지 말지 고민고민하다가 쓰게 됐습니다ㅎㅎ

동성 연애하시는 분들이 후기를 잘 안 써 주신다면서 ㅎㅎ 저한테 빈이님이 써 주세요~~ 하면서 서영 쌤이 말씀하시길래ㅎㅎㅎ




저를 조금이나마 더 기억하실까 싶어 써 봅니다 ㅎㅎ

처음으로 동성 연애를 하게 된 상대와 이별하고 힘들었던 이유는 같은 여자여서 저에 대해 더 잘 이해해 주고 잘해 줬었던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좋아하게 됐지만 이제 다시 그런 사랑 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 슬퍼져서 (물론 그 상대방이 좋은 것도 있슴니당~~) 더 힘들어했는데 상담 후에 이 힘든 마음이 조금은 덜어진 것 같아요ㅋㅋ



저는 애정결핍이 있고 의존적인 연애를 하는 타입이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의지하고 보채고 징징거리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헤어지고 굉장히 많이 저에 대해 깨달았어요ㅠㅜ

제가 잘못해서 헤어졌다는 생각 때문에 죄책감 가졌는데 이 일이 지금이 아니더라도 제가 고쳐지지 않으면 언젠가라도 일어나게 될 일이었다고 위로해 주셔서 마음 놓았어여ㅎㅎㅎ 알면서도 제가 잘못한 거 맞죠....? 하면서 여쭤봤더니 제가 잘못한 게 맞다며ㅋㅋㅋ 단호박처럼 말씀해 주셔서 상대방과의 재회와 함께 제 자신이 바뀌어야겠다는 목표도 같이 생겼어요ㅎㅎ



신뢰감 문제인 줄 알았는데 프레임 문제가 더 크다고.. 상대방이 바쁜 상황에서 제가 그렇게 귀찮게 굴고 징징거리면 당연히 감정이 있어도 지칠 수밖에 없다고 따끔하게 말씀해 주셔서 더더욱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ㅠㅠ

이런 저의 행동은 낮은 프레임에서부터 나왔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하ㅠㅠ

상대방이 예뻐해 주고 많이 사랑해 주면 그만큼 프레임이 높아지는? 그런 타입이고 지금은 헤어질 때 제가 매달렸던 상태라 프레임이 떨어졌다고.... 프레임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ㅠㅠ

상대방도 프레임이 높은 사람은 아니라고 제가 징징거리고 보채도 무난하게 잘 만난 걸 보면 제가 객관적인 가치가 높은 게 분명하다며 얼굴값을 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ㅜㅜ

저는 제 겉모습에만 자신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내적 프레임이라던가 그런 건 사실 낮았던 것 같아서 이런 행동을 했구나 하고 깨달았어요ㅜㅜ 잘생긴♡ 육성재를 이론에 대입해 친절히 설명도 해 주시고ㅋㅋㅋㅋㅋ

저는 얼굴값과 육성재만 기억하면 다 했다면서ㅋㅋㅋㅋ 상담 재밌었어요 귀에 쏙쏙ㅎㅎ



일단 주위 사람들 많이 만나고 sns관리하고 제가 이별 노래를 많이 듣는다니까 그런 거 듣지 말고 트와이스 노래처럼 신나는 음악을 들으라면서 추천해 주시고ㅎㅎㅎ 컬러링도 밝은 노래로 바꿨습니다ㅎㅎ

지침은 1차 지침까지만 주셨는데 다음주가 지나면 기간을 채우기 때문에 그때 지침 전송해 보려구요! 사실 제가 잘할 수 있을지 아직 걱정은 되는데 제가 걱정을 하니 쌤께서 저의 모든 상황을 생각하면서 다 지침을 짜놨다고~~ 걱정 말라면서~~ 쌤은 저보다 걱정이 더 많았다면서~~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든든하고 힘이 됐어요 걱정도 덜하게 됐구요ㅎㅎㅎ

쌤 믿고 지침 이행하려구요!! 어차피 헤어졌는데 까짓거 해 보자는 식도 있고ㅋㅋㅋㅋㅋ 자신감 가지고 살아갈까 해요 프로필 사진만 밝은 걸로 바꿔도 제 기분이 업 되는 것 같아서 그것도 좋은 것 같고.....ㅎㅎ

상대방이 저를 차단한 건지 그냥 지우기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언젠가 볼 수도 있으니 관리는 계속 하려구요!! 혹시라도 상대방이 저를 차단하거나 연락이 없다면 꼭 알려달라면서 말씀해 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ㅎㅎ 그에 맞는 지침을 짜 주신다면서 말씀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어요 쌤ㅠㅠㅠㅠㅠ



지침 전송 전까지 sns관리하면서 공부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책도 읽고 밥도 잘 먹으면서 씩씩하게 지내려고 마음 먹었어요 이미 노력 중에 있지만요!>_< 사실 처음보다 마음이 많이 나아져서 재회를 하는 게 진짜 좋은 걸까 고민도 하는데 그래도 상대방이 나쁜 사람은 아니고 무난한 사람이라고 해 주셔서 쌤과 상대방을 믿고 시도해 보려고 해요 ㅎㅎ

그 전까지 칼럼이랑 후기 많이 읽고 스스로 이론 공부도 하면서 제 프레임 관리 잘하고 있을게요ㅎㅎ 1차 지침 전송 후 상황 봐서 또 후기 쓰겠습니당당^^ 친절히 정말 언니처럼 걱정도 해 주시면서 상담 잘해 주신 하서영 상담사님~~ 감사해용 흐흐 메일로 또 뵐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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