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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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는 정말 리바일뿐 (강희쌤/고프저신/70퍼/남자내담자)

Psssh192021 / 06 / 14
이전에 후기를 몇번 작성했으나 기분이 좋아서 불안하신 내담자분들께 정말 리바는 리바일 뿐이다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상대가 리바를 만들어서 처음에는 무척 마음아팠으나 상담 전과 칼럼을 읽기 전 부터 리바는 리바라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오래전에 누군가에게 리바였던적이 기억이 났기 때문이죠ㅎㅎㅋㅋ 제가 리바였으나 제가 찼었습니다!

그땐 저도 진지한 마음이 없던지라 이별해도 아무 느낌도 없었네요

아무튼 오늘의 본론은 지금 제가 상담을 받는 상대가 리바랑 완전히 쫑이 났다고 100퍼센트 확신이 들었습니다ㅎㅎ

애초에 리바랑 진전이 있을때에도 아주 지독하게 이중모션을 보이며 끝까지 숨겨오던 리바의 존재를 최후의 수단으로 보류중이던 지침문자를 사용하니 정말 자존심 발동으로 살짝 리바를 공개하더군요 허허

거의 무반응인 수준의 상대지만 제가 보는 상대의 모습은 멘탈이 살짝 휘청 거리는 느낌입니다ㅎㅎ

워낙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것을 싫어하는 상대라(이 말은 내프가 낮다는 말이죠ㅎㅎ) 항상 즐거워 보이는 티를 내는데 제 눈에는 셀카를 올려도 즐거워 보이지 않네요... 제가 찍어준 사진이랑 미소가 확실히 차이가 나기때문이지요ㅎㅎ

몇 일 전부터 리바의 흔적이 안보이는듯 하더니 방금 뭔가 그냥 가만히 있는데 정말 가만히 누어서 후기보다가 뭔가 쌔한 촉이 와서 뭐하고있을까~ 하면서 상대 sns를 봤는데 오호라 드디어 친구관계를 정리했네요~~

기분은 좋은데 리바를 정리해서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제가 계획한대로 척척 가서 좋습니다ㅎㅎ

저는 재회는 이제 둘째이고 지금은 상대도 제가 느꼇던 고통을 먼저 느끼고 그 다음에 저에게 다시 손을 내미는것으로 바꼇습니다!

저한테는 그렇게 크게 단호했던 지침문자는 아니었지만 이걸 받는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평생 생각나겠구나.. 싶었습니다

아직 예정된 공백기가 길게 남았는데 벌써 헤어져서 사실은 조금 아쉽네요... 반만 됬더라고 애프터로 단축 가능성 없냐고 여쭈어 보고 싶은데 지금 섣불리 행동 했다가는 상대의 어마무시한 이중모션과 자존심발동을 받을 자신이 없습니다

상대도 사람인지라 내심 혼란스러운 상황은 마주하고 싶지 않아서 뭐든 회피하고 싶을겁니다

사실 제가 생각한 앞으로 다음 예상은 두번째 리바가 생길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저희도 행동지침으로 받은 리바 및 대체자 구해보기 처럼 상대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상대도 그러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이제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지침도 지침이었지만 재회를 떠나서 상대는 저를 평생 절대 못 잊는 한가지가 있기때문에 앞으로 누굴 만나도 제 생각이 날겁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줘도 제 생각나고 안들어줘도 제 생각이 날겁니다 이건 자만이 아니라 무조건적이라.. 아무튼 리바에 대해서 너무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상대가 바라는건 상대 스스로의 합리화에 의해 내담자 분들이 이별의 고통을 느끼면서 후회하는 모습을 보는거에요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억지로 악으로 버텨서 두고보자는 생각으로 노력하시면 재회도 앞당겨지고 더 나은 대체자도 나온다고 확신합니다!

이건 생각해보시면 너무나 당연한 말이잖아요!

리바는 리바!

리바를 오래 만난다 한들 상대의 결함만 없다 하면 쉽게 대채자가 되기도 힘들 뿐더러 그렇다 한들 지침으로 인해 변화하는 우리의 모습은 저어어어얼대 못잊는다 확신합니다!

그나저나 지침대로 기간 지나서 차단 풀었는데 연락 한번쫌 해주지..ㅠㅠ

제가 본 상대의 sns는 난리법석입니다ㅎㅎ

누가봐도 나 심심해요~ 혼자 있어요~ 라서... 이게 확실한 포인트라고 해도 저는 그냥 넘겨 두고 공백기 보내려고 합니다

재회 안하는거보다 재회하고 재이별은 더 싫기에 저희가 상담으로 발전하는 만큼 상대도 스스로 조금 느끼고 난 다음 재회하고 싶습니다

(머리는 이렇게 생각해도 사실 마음은 지금 당장 뛰어가서 안아주고 싶어요.. 정말 보고싶죠..ㅋㅋㅋ)

그래도 상대에게 두번 다시는 실망 시키고 싶지 않아서 저도 남은 시간 잘 버티고 추가지침 받을겁니다!

사실 추가 지침도 강력하게 받을겁니다ㅎㅎ 이중모션 지독한 사람은 정말 정말 정말 지독해요..

상대는 저 말고도 이전에 사람한테도 이중모션을 보였기에... 저도 대체자인 케이스입니다...!ㅋㅋ

그땐 따뜻한 말 한마디와 조용히 꼭 안아주었는데 저한테 왔죠ㅎㅎ 그만큼 제가 가진 전부를 내놓듯이 상대에게 모든걸 해줬습니다 그만큼 저도 아프네요.. 후후

상담사님이 보시면 상담때 제가 각오한대로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하시겠죠?ㅋㅋ

그리고 제가 이렇게 할거란걸 알아서 두가지 방법 알려주시고 제가 선택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신거였죠??ㅎㅎㅋ

기회만 된다면 여러가지 상담 하고 싶지만 이렇게 기다리는 법도 터득했고 또 스스로 공부해보며 관찰하는게 더 의미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내담자 분들도 저프 고프 등등 너무 많은 생각 마시고 현실을 먼저 받아 들이시고 괴로우실땐 딱 이생각만 하세요!

'어짜피 일어난 일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게 뭐야'
그리고
'가만히 있기!'
'큰 변수 아닌 이상 억지로라도 지침 믿기!'
'그냥 못참거나 애매하면 손 대지말고 에프터로 먼저 물어보기'

재회 하고 싶다면 이것만 지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될거라고 99프러 확신합니다!

저는 이만 흥분한 마음 내려두고 쉬어야 겠습니다ㅎㅎ

모든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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