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나 됐네요 재회한지ㅎㅎ 비록 지금은 다시 남남이 되긴 했지만..

저는 프레임이 거의 바닥인 저프레임인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에게 너무너무 많이 맞춰주다 보니 저는 남자친구가 고프레임인줄 알았어요!

서예나 쌤에 첫 상담에서 남자친구는 내적프레임이 낮고 자존심만 높아 더 저를 힘들게 하는 연애였다고 하네요

저는 신뢰감하락으로 2년만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고, 진짜 미치는 줄알았습니다.

남자친구에 이중모션에 저는 희망고문만 2개월을 당했습니다

남자친구에 폭언에도 저자세를 보였고, 매달리며 울고 기다리겠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서예나 쌤께서 그럴수록 재회가 지연된다는 말씀과 저 자신을 높게 평가해라! 또 그렇게 좋은남자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용기도 많이 났지만 아직까지 남자친구의 프레임에 갇혀서 행동지침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결국 이중모션에 당하고말았습니다

(이제와 말하지만 이중모션 당하는게 가장 끔찍한거같아요ㅠㅠ 희망고문끝판왕)

그래도 너무 만나고 싶은 마음에 2차 상담신청을 했고 시현쌤을 만났습니다

시현쌤에게 하소연을 하니, 일단 상황개선을 하자며 같은 질문을 하셨고, 역시나 저는 미련이 너무남아서 포기하지 못하구 재회상담을 계속했고, 시현쌤은 재회도 중요하지만 일단 프레임관리의 중요성도 알려주셨습니다

지침을 받고 솔직히 조금 겁도 났습니다. 계속매달렸던 저에게 내치라는 지침은 뭔가 다 끝날거같은 불안감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저도 두 달은 가지고 놀아났다는 생각과, 그아이의 심리를 1차상담때 받았기 때문에 뭔가 얘는 나아니면 안돼 라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기도 했습니다

진짜 미해결과제가 해결되자 마음이 많이 가라앉더라구요~

정말 제가 연락을 하지않자, 그 아이는 시현쌤이 말씀 주신 그대로 행동했고, 저는 지침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상담사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연락과 행동이 오고 저는 다 무시하고 남친이 사과를 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공백기동안 운동도 하고 제 프레임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친구들도 만나고 제 삶을 살았습니다

대체자를 만나기위해 노력도 했구요 (근데 대체자는 제가 어느정도 마음이 비워져야 가능한것같습니다. 괜히 잘못하면 전남친생각만 더 비교되더라구요)

공백기 중 갑자기 저한테 맡겨둔 옷을 가져가겠다며 (버리라고 한옷인데ㅋㅋ) 만나자해서 저도 뭐 알겠다 하고 나갔습니다 그사이에 에프터메일을 보내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도 한번 더 무장하구요!

역시나 옷은 핑계였고 다시만나자는 얘기를 했습니다. 제 잘못으로 신뢰감 하락이 되었기 때문에 먼저 꼬리내리고 만나자고 할지도 몰랐고 정말 신기하게도 지침문자를 계속해서 물어보더라구요 (신기방기)

미안하다 잘하겠다 전의 일은 다 잊고 만나자 라고 했지만 결국 그 아이의 낮은 내적프레임으로 저를 너무 힘들게 해서 지금도 헤어졌습니다

저는 새로운 리바인지 대체자인지 모를 사람때문에 조금 힘든데, 아직도 이 전남친은 저에게 매달리고있습니다

이번에 상담을 받은건 새로운 사람때문입니다. 물론 상담을 받을만큼 중요하고 좋아하나 싶긴하지만 상담을 받으면서 미해결 과제도 해결되고 제가 더 한단계 성장 하려고 상담신청을했습니다.

전남친때문에 상담받고 제 프레임 가치관 신뢰감 이런거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체화했다면 이번 연애도 쉬웠을텐데ㅠㅠ

재회가 끝이아닌것같습니다!!그리고 지금 현재 너무 죽고못살겠는 사람도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제가 달라지니 입장도 많이 변한 것같습니다!! 당근채찍! 그리고 프레임관리! 신뢰감 모두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누구를 만나던 이쁜 연애를 하고싶습니다.

제 멘탈을 케어해준 선생님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