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

한서진 상담사님 2차 지침 후기

해제2020 / 09 / 16
안녕하세요~ 한서진 상담사님 내담자 해제입니다.
상담사님께서 주신 에프터 답장에 대한 감사 + 2차 지침 후 생각 정리를 위해 후기를 씁니당!

저는 고프저신 70%이고 1차 지침에 대한 반응은 읽씹 + 공백기 끝날 때까지 무반응이었습니다.

공백기 동안 지침도 수행하고 제 삶을 돌보며 상대의 프레임이 많이 떨어졌었어요.

다시 만나게 돼도 상대와의 결혼이 고민될 것 같아서 괜히 2차 지침을 보내서 재회했다가 둘다 결혼 적령기 놓치면 어떡하지 생각할 정도로요.

그래도 저와 가치관이 같다는 점과 만나는 동안 제가 말하는 부분들을 고치려고 노력했던 모습때문에 상대의 프레임이 일정 수준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았고, 2차 지침을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60%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공백기가 끝날 때 쯤 상대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게 됐습니다.

헤어지고 계속 신경쓰였던 여자 분이 있었는데 결국 그 분이 여자친구가 됐더라구요.

아트라상의 이론대로 그걸 알자마자 상대방의 프레임이 급상승을 했습니다.

정말 순간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고 표정관리가 안 됐어요ㅠㅠ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의 사람인 것 같았지만 리바운드일 수도 있다고 마음을 달래며 얼른 리바에 대한 칼럼과 후기를 읽었습니다.

속은 계속 울렁거렸지만 어느 정도 진정이 돼서 평상시처럼 생활할 수 있었어요.

1차 에프터를 낭비해서 2차 에프터는 아끼고 아껴왔는데 저 여자 분이 리바가 맞는 지, 이대로 지침을 보내도 되는지를 들어야 사고를 안 칠거 같아서 상담사님께 에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감사하게도 혼란스러운 저를 안정시켜주시기 위해 많이 신경써주신 답장을 받았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 정말 감사드려요!!

상담사님 덕분에 마음이 많이 안정됐고 2차 지침을 무사히 보냈습니다. 2차 지침을 보내고 나니 다시 속이 울렁거리며 뭐라고 답장이 올까 신경쓰였는데 안읽씹이더라구요^^;;

전 1차 지침도 한나절 안읽씹 후 읽씹이었거든요. 저 때는 힘들었는데 이번엔 좀 괜찮네요.

물론 처음에는 아 뭐야 차단은 확실히 아닌데.. 2차 지침 안읽씹 사례는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하며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렇게 나쁜 반응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신을 얻기 위해 에프터 답장을 다시 읽었고, 제가 고프인 게 확실하다는 것과 그 여자 분은 리바가 확실하다는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 저의 높은 프레임에 괴로워서 휘둘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읽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스트레스에 관한 칼럼이 떠오르면서 갑자기 마음에 안정이 찾아왔습니다.

지금은 리바 소식을 알기 전의 마음으로 돌아와 다시 저의 삶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제 저는 다시 가만히 있기 지침을 시행할텐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싶어요! 2차 지침 후에도 SNS 관리는 똑같은 방향으로 하면 되는 지를 못여쭤봤는데 맞겠죠?!

1차 지침 후 공백기 동안 차분하게 저를 돌아보며 왜 그렇게 상대방에게 바라는 게 많고 짜증났는지 알게 됐고 지금은 의식적으로 그런 부분을 제어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리고 에프터 메일에서 제가 물어본 질문들에 상담사님께서 해주신 대답을 보며 생각을 바꿔야할 부분을 추가로 체크해볼 수 있었어요. 이제 다시 보낼 공백기 동안 저는 더 성장하겠죠?

정성스러운 에프터 메일로 도와주신 한서진 상담사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 글이 읽는 내담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글손수현 상담사님) 3년만에 올리는 후기이전글저프레임 케이스 내프의 중요성
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