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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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현쌤 1차 지침 후기

하얀구름2020 / 02 / 20
ㅠㅠㅠ 다시 또 공백기를 보내야 한다니

저는 지침 후 에프터 메일을 하나 써버렸습니다.. 무반응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피 말리는 하루를 보냈기에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반응이 무반응이긴 했지만 선생님께서 차라리 이 반응이 덕담보다 지침이 잘 먹힌거라 하니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내프가 떨어지고 있다는 따끔한 조언에 대체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래봤자 아직까지 남자를 만나면서 전 남친 생각을 하고 있지만요.. 하...ㅠ

전 남친보다 학벌도 좋아, 어려, 센스 있어 아무리 봐도 객관적 가치가 훨 더 높은데 그 놈의 전 남친 프레임 진짜...

최근에 만난 남자 분들이 에프터 신청을 해도 저는 딴 생각을 하고 있으니 정말 죄송한 마음만 들더라구요 ㅠㅠㅠ..

진짜 미쳤나봐요 ㅠㅠ 시현쌤 말씀을 머리론 이해하나 마음이 아직은 제대로 받아들이질 못하구 있어요..ㅠ

그래서 저는 솔직하게 정말 이 남자를 잊을 자신이 없기 때문에 진짜 더 많이 노력할 거에요.. 시현쌤 말씀대로 하면서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할거에요..

제가 얼마나 이 사람을 좋아하는지 아시겠죠..? 다른 큰 걸 바라지 않아요. 제게 있어서 행복이 이 사람이라면 저는 진짜 그걸로 만족해요.

그래요. 공백기 동안 남자도 열심히 만나며 나름의 데이터도 쌓아볼게요. 근데 진짜 죄송하지만 저 쉽게 포기 못할 것 같아요.. 그 전의 이별과는 유독 다르게 이 남자는 도저히 잊혀지질 않거든요. 이만큼 좋아할 수 있는 남자가 또 나타나기 쉽지 않을 것 같고, 그 남자가 절 좋아하기도 쉽지 않을 거 같아요.. 그니까.. 안 될 것 같아도 간절히 바라면 기적처럼 이루어진다고 하잖아요.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다시 만들고 싶어요. 아예 불가능한 사이라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이전 연애는 알아가면서 사귀었었는데 마지막 연애는 처음 만났을 때 첫 눈에 서로 반해서 사귀게 된 케이스라 이런 일이 또 일어날까 싶고...ㅠ (제가 자만추인 걸 무시 못하긴 한데..;) 여튼 제가 전 남친이 절 끝까지 너무 사랑해줄줄 알고 너무 아껴주지 못한게 마음이 아프네요..ㅠ 이젠 더 예뻐지고 스스로 반성도 많이 했으니 달라져보길 정말 바라면서 힘든 김에 써 버린 긴 후기글을 마칠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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