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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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타는 기간 끝내고 연애로 넘어가는 방법 #델피

2020 베스트

저는 저프레임 초고신뢰도의 남자입니다

 

 

소개팅으로 만난 상대가 잘 진행되던 중 거절의사를 내비쳤고, (중략)

 

 

약 2달 뒤, 썸 성공했지요

 

 

 

 

 

 

갓서영쌤 후기! 썸 성공했어요 쌤 - 200317 델피

샘 후기가 많이 늦었네요. 저 기억하시나요? 친절한 XX씨 입니다 ㅋㅋ 초고신뢰도의 내담자 ㅎㅎ

저 결국 성공했어요 쌤이 시키신대로만 하니까 여자쪽에서 제 프레임에 엄청나게 휘둘리면서 정신차리지 못했더라구요 안절부절하다가 연락온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ㅎㅎ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그냥 지침만 따르니까 술술 풀리더라구요. 물론 그 사이에 제가 조바심내서 살짝 망칠 뻔한 적도 있지만 ㅜㅜ 거기서도 쌤을 믿었습니다. 결국엔 다 말하신대로 되더라구요.

다만 쌤.. 타고난 저프인 저는 요즘 다시 연애 기간중 제 프레임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ㅜㅜ 연애 유지를 위해 다시 찾아뵐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저는 저프초고신의 남자입니다

소개팅으로 만난 상대가 잘 진행되던 중 갑작스레 거절 의사를 내비쳤고, 그 사람에 프레임에 갇혀 휘둘리던 저는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어요

어찌할바를 몰랐지만 차분하게 상담을 신청하고 상담을 받는 순간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지침을 내려주시면 그것을 따르려고요.

상담을 진행하고, 뭔가 트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망설임없이 지침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약 2달뒤, 썸 성공했지요.

하쌤이 말씀하신 기간보다는 뒤늦게 성공했지만, 이는 오히려 제 프레임이 너무나 높아져서 생긴 추가 공백이더라구요. 그 정도로 지침의 힘은 완벽했습니다.

하쌤의 상담과 지침은 단순히 재회를 성공하게끔 만드는 것을 넘어 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내프를 향상시키는데 더 큰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재회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재회를 넘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연애를 하는 과정으로 나아가는 느낌이었어요.

다시금 감사합니다. 하서영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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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입니다.

예외는 있지만 썸 타는 기간이 통상 2개월을 넘어간다면 프레임 혹은 신뢰도가 부족한 것입니다.

- 사귀기에 매력이 약간 부족한 경우 (저프레임)

- 상대가 나를 좋아하지만 다른 이유 때문에 연애를 망설이는 경우 (저신뢰도)

오늘은 이 중 저프레임 썸케이스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저프레임 썸 케이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내담자가 상황적 문제 혹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케이스에서 상대방이 주로 하는 대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지금은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닌 것 같아 ==> 상황적 신뢰도 문제?

- 아직 연애를 할 준비가 안되어 있어. 너에게 확신이 없어 ==> 신뢰도 문제?

위 대사를 보면 꼭 상황적 신뢰도 문제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야) 혹은 내담자의 주관적 신뢰도 문제 (확신이 없어) 가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맥락을 봐야 하지만 이런 대사를 들었다면 일반적으로 프레임의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첫번째, 상황적 신뢰도 문제가 있을까? 부터 보겠습니다. 만약 상대방에게 상황적 문제가 정말 있었다면 애초에 썸조차 타지 못했어야 합니다. 특히 상대를 만난 경로가 소개팅, 소개팅 어플, 미팅 등이었다면 상대방은 연애를 할 의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위와 같은 거절멘트는 핑계일 확률이 높습니다.

두번째, 내담자의 주관적 신뢰도 문제가 있을까?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 깊지 않은 사이에서는 서로 체면을 차리거나 이미지 관리를 합니다. 따라서 짧은 기간동안 신뢰도가 크게 떨어질 만한 일은 잘 없습니다. 설령 썸관계에서 정말로 큰 신뢰도 문제가 있었다면 정이 떨어지면서 한 달안에 관계가 끊겼어야 합니다.

즉 썸 타는 기간이 길어지는데 상대가 관계확정은 미룬다면, 나의 프레임이 부족할 확률이 높습니다. 사귈만큼의 프레임이 10점이라면 내담자는 8점 정도인 것입니다. 위 후기를 작성해준 남자내담자분 역시 전형적인 저프레임 타입의 내담자분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상대방이 내담자를 어장관리한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썸 타는 기간이 오래된 케이스에 숨겨진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 때문에 상담사에게는 굉장히 쉬운 케이스가 됩니다.

상대방은 내담자에게 전혀 감정투자를 하지 않고 어장만 친걸까요? 아닙니다. 절친한 친구 사이도 아닌 내담자와 2개월 이상 연락과 만남을 이어간 것은 상대방이 내담자에게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이 내담자를 놓치기 싫어하는 것입니다.

사실 상대방 주변에 8점 프레임을 가진 이성은 내담자 외에도 많았을 겁니다. 또 지금까지 상대방은 사귀기에 확신이 없는 8점의 매력을 가진 이성과 관계를 끊거나 정리했을겁니다.

그렇다면 왜 상대방은 다른 8점의 이성들은 거절했으면서 내담자와의 관계는 놓지 못했을까요? 바로 내담자에게 대체불가능한, 압도적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 내담자의 경우에는 제가 초고신뢰도라는 분석을 내렸고 이것이 대체불가능한 매력요소가 되었습니다.

대체불가능한 매력요소가 있다는 것은 우리에겐 큰 이점입니다. 상대방의 심리는 이렇습니다. '이 사람은 주변사람에게 없는 매력을 가진 사람인데.. 그래서 연락을 끊고 싶지는 않은데 그래도 사귀기엔 확신이 부족해'. 이때는 프레임을 살짝 높여 상대를 안달나게 만든다면 쉽게 연애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단, 지침을 짤 때 수위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서로 사귄, 깊은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과한 프레임 높이기를 할 경우 내담자는 상대방에게 고프레임이 아닌, 불편한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이 경우 확률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개팅에서 갑자기 어떤 사람이 나에게 화를(과한 프레임 높이기) 낸다고 생각해보세요. 화를 낸 사람은 고프레임이 아닌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겁니다.

 

 

 

 

 

 

따라서 내담자의 신뢰도는 보호하면서 상대가 애 탈 수 있도록 적당한 수준의 프레임 균형점을 찾는 것이 썸케이스 지침의 핵심입니다. (예외로 프레임을 강하게 높여야 하는 케이스도 있긴 합니다)

이런 지침을 만들 때면 내담자 스스로는 모르는, 내담자의 강점을 발견해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 상담사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상대방이 내담자를 놓치기 두려울만큼 내담자에게 엄청난 매력요소가 있다는 것이니까요. 상담사는 내담자의 매력에 자신있으니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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